고요한, 통산 40골 및 FC서울 최다 도움 단독 4위 등극

FC서울의 '원클럽맨' 고요한이 또다시 새로운 기록을 달성했다. FC서울은 11월 3일 오후 7시 광주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35라운드 파이널 B 원정경기에서 광주에게 먼저 3골을 내줬으나 후반전에 4골을 몰아치며 4-3 대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에 선발 출장한 고요한은 결승골을 포함해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그리고 고요한은 광주전에서 무려 3개의 대기록을 달성했다. 우선 고요한은 FC서울 역대 9번째로 통산 40골을 달성했다. 고요한은 2004년에 FC서울에 입단한 이후 K리그1에서  33골, 승강플레이오프에서 1골,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6골을 기록했다. FC서울 역대 최다 득점 순위에서는 9위에 올라있으며 8위인 김은중과는 고작 1골 차이다.

또한 이전까지 고요한은 윤일록과 FC서울 통산 최다 도움 공동 4위를 기록하고 있었으나, 광주전에서 1도움을 추가하며 단독 4위로 올라섰다. 고요한은 현재까지 K리그1에서 26도움, 승강플레이오프에서 1도움, FA컵에서 2도움, AFC 챔피언스리그 본선에서 7도움으로 통산 36도움을 기록중이다. 역대 최다 도움 3위인 강득수의 37도움까지는 단 1도움만이 남아있다. 

그리고 고요한은 FC서울 소속 K리그1 최다 도움 순위에서도 5위권에 진입했다. FC서울을 거쳐간 모든 선수들 중 K리그1에서 고요한보다 많은 도움을 기록한 선수는 몰리나, 데얀, 강득수, 윤상철 등 4명뿐이다. 현재 26도움으로 최대식과 공동 5위에 올라있는 고요한은 앞으로 1도움만 더 기록하면 윤상철과 최다 도움 공동 4위로 등극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