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 글 후기
https://fcseoulite.me/anonymous/14398754
그래서 오늘 만나고 옴
솔직히 카톡 답장이 뭔가 딱딱하다고 해야 하나 그런 측면이 느껴져서 개인적으로 쬐끔 불안하긴 했었음
근데 실제로 만나니까 괜찮더라고ㅋㅋ
다만 내가 카페를 잘 정했어야 됐는데 한옥카페라 해서 분위기 괜찮을 것 같아서 선택했건만
카페가 넘 시끄러워서 썩 좋진 못했음. 나랑 그 사람이랑 둘 다 조용한 분위기를 선호하는지라..
만나서 얘기할때 카톡답장이 넘 늦어지고 해서 혹시 나 마음에 안드나 걱정했었다 이렇게 얘기하니까
상대방이 나보고 자기가 원래 낯을 많이 가리는 성격이라고 나한테 답장 보낼때도 한참 고민하고 보내기도 하고 그랬다며 얘기해줘서 좀 마음이 편해짐ㅋㅋ
이번 수요일에도 만나서 밥 같이 먹기로 했고.. 고백은 안 했음
카페에서 나가서 조용한 곳에서 산책할 때
전 ㅇㅇ씨한테 호감 있는데 ㅇㅇ씨는 저를 아직 잘 모르실테고, 이제 막 제가 번호 땄으니 혹시 이 사람이 가벼운 사람이 아닐까 그런 생각도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해요. 그러니 앞으로 우리 서로 더 알아가는 시간 가져보는게 어떨까요?
이렇게 물었는데 상대방 측에서 환짝 웃으면서 좋다고, 알아가는 시간 가져보자고 답해줌ㅎㅎ..
개인적으론 가벼운 만남을 싫어해서 ㅎㅎ..
암튼 잘 됐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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