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서울을 좋아했던 친구와 갈라섰음
내탓이 없다 말하는건 말도 안된다고 생각하고
새삼스레 생각이 정리되서 올림
자주 말했던 년수로도 두자릿수 되는 우정이 그정도였나 싶다 친구야
참 많은 토론과 문답으로 다양한 결과를 도출했었는데
다른사람의 몇 마디로 관계가 간단하게 정리되는게 살짝은 아쉽다
이래저래해도 네가 하고싶었던게 잘 되기를 바란다
그런데 네 말대로 다시는 연락할 일 없으면 한다
나도 나름대로 네가 선넘는걸 참아준거도 있고
여러모로 거슬리는거 그냥 좋은게 좋다고 넘어갔단다
내 나름 너랑 맞춰보겠다고 이런저런거 찾아본거 알긴 하니
앞으로 마주치지 말고 연락하지 말고 서로 알아서 잘 지내자
이만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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