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위→1위' 팀 득점 끌어올린 서울, 유일하게 20골대...중심엔 '7골' 나상호
https://n.news.naver.com/sports/kfootball/article/413/0000158918
서울은 지난 시즌 강등 위기를 겪었다. 가장 큰 문제는 공격이었다. 리그 최하위 수준 공격력은 높이 올라가고 싶은 서울의 발목을 잡았다. 결국 리그를 38경기 43득점으로 마쳤다. 최하위에 위치해 자동 강등을 당한 성남FC보다 5골이 더 많았다. 아쉬운 공격력을 보인 서울은 올 시즌은 다르다. 리그 10경기가 치러진 가운데 21득점을 넣으며 K리그1 팀 최다 득점 1위에 올라있다. 유일한 20득점대이기도 하다.
달라진 공격력은 순위 상승으로 이어졌다. 울산 현대 다음 2위이며 직전 라운드까지 무패를 달리던 포항 스틸러스와 승점이 동률이다. 라이벌로 불리는 전북 현대와 수원 삼성이 하위권을 맴돌 때 서울은 상위권에 위치하고 있다. 여러 부분에서 차이가 있지만 일단 두드러지는 부분은 공격이다. 전북은 10골, 수원은 8골에 그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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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고무적인 건 나상호에 절대적으로 의존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팀 득점 3분의 1을 차지하고 있긴 하나 서울은 나상호 원맨팀이 아니다. 나란히 3골을 넣고 있는 임상협과 팔로세비치를 포함해 황의조, 일류첸코, 박동진 등이 득점을 번갈아 넣어줬다. 공격수들이 계속 골 맛을 보고 있는 건 리그를 운영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게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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