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그아웃 연 프로야구, K리그는 신중…"격리의무 해제 이후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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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는 아직까지 조심스럽다. K리그는 코로나19가 창궐하기 전까지 경기 전 양 팀 라커룸 앞에서 취재진과 감독들이 만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경기가 끝나면 믹스트존에서 선수들이 취재진과 자유롭게 대화를 할 수 있었다. 그러나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경기 전 양 팀 감독은 간단한 기자회견을 진행했고 경기 후에는 수훈 선수로 지명된 선수만 기자회견장에 앉을 수 있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관계자는 11일 뉴스1과 통화에서 "확진자의 격리의무가 해지되면 믹스트존이 운영될 가능성이 높다"며 "아무래도 각 구단들이 코로나19 집단 확진에 대해 우려가 크기 때문에 당분간은 지금과 같은 시스템으로 운영될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야구 더그아웃은 실외인 반면 라커룸과 믹스트존은 모두 실내 공간이다. 실내에서 밀착해 대화가 이뤄지는 만큼 아직까지 걱정되는 부분이 있다"며 "각 구단들과 계속해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 추세가 더 꺾이고 정부에서 확진자의 격리의무를 해지하면 예전과 같은 환경이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 축구계 관계자는 "K리그는 지금 당장 믹스트존 운영이 어렵겠지만 이달 말부터는 가능할 것 같다"고 조심스럽게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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