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수원 팬들, 서울 팬 폭행 논란..얼룩진 '슈퍼매치'
https://n.news.naver.com/sports/kfootball/article/001/0013257353
서울 구단 관계자는 "오늘 오전 수호신 쪽에서 연락이 와 해당 사건을 인지하고 있다"며 "폭행을 당한 피해자 측과 연락을 해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게 급선무다. 구단이 당사자가 될 수는 없지만, 할 수 있는 부분에서 조력할 예정이다. 수원 구단, 한국프로축구연맹과도 관련 내용을 공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수원 구단도 사실 확인에 나섰다. 수원 관계자는 "경기 전에 서울 팬과 우리 팬들이 시비가 붙어 신체적 접촉이 있었던 것으로 안다"며 "구단에서 파악한 바로는 피해자가 고등학생이었고, 가해한 팬들이 현장에서 사과하고 피해자의 부모님께도 전화로 사과를 한 것으로 전해 들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구단에서는 수원 서포터스(프렌테 트리콜로)에 사과문 게시와 재발 방지 등을 요구한 상태"라고 말했다.
이 사건과 관련해 구단의 관리 책임을 묻게 될지는 불분명하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관계자는 "상황은 인지하고 있다. 관련 조처를 검토하고 있는데, 프로연맹 상벌규정 상 '관중 소요 사태'라는 항목에 포함할 상황인지, 또 사건이 발생한 장소가 구단의 관리 책임이 있는 범위라고 봐야 하는지 등을 따져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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