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류첸코가 슈매에서 쏜 집념의 'K리그 50호골', 기록 달성 속도 이동국·세징야보다 빠르다
서울에선 8경기만에 5골을 넣으며 50골(103경기) 고지를 밟았다. 대략 2경기당 1골씩 넣은 셈이다.
일류첸코의 기록은 최단기간 50골 달성 부문 4위에 해당한다. 오직 주니오(전 울산), 무고사(전 인천), 데얀(전 대구)만이 일류첸코 머리 위에 있다. 50골을 만들 때까지 주니오는 78경기, 무고사는 100경기, 데얀은 101경기가 필요했다.
일류첸코의 기록은 일부 전설적인 공격수들보다 빠르다. K리그 통산 최다골 주인공인 이동국(전 전북)은 145경기만에 50골을 넣었고, '크랙' 세징야(대구)는 117경기만에 50호골을 쐈다. 김도훈(전 전북·108경기), 산토스(전 수원·111경기), 주민규(제주·114경기), 안정환(전 부산·115경기), 스테보(전 전남·119경기) 등이 나머지 톱10을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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