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보니 '부상 병동' FC서울.. 결과는 아쉽지만 투혼 발휘한 선수들
https://v.daum.net/v/XR5l7satnN
서울 관계자에 따르면, 센터백 김주성은 발목 부상에 팔목에는 반깁스를 한 채 뛰었다. 김진야는 허벅지가 좋지 않았는데, 이날 경기 중 쓰러지며 교체 아웃되었다. 윤종규 또한 내전근 부상을 안고 뛰고 있었다. 특히 그는 경기 중 볼이 나갔을 때 그라운드에 몸을 납작하게 엎드려 내전근 부위를 스트레칭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해당 부위가 좋지 않다는 걸 알기 때문에 틈 날 때마다 풀어준 것이다. 이상민은 34라운드에서 눈 부위가 찢어져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고 이날은 파란 멍과 붓기가 가라앉지 않아 제대로 눈도 뜨지 못하는 상태로 출전해 풀타임을 뛰었다.
서울 관계자는 "보통의 시즌이었으면, 이렇게 부상이 생길 경우 2주 정도 쉬었을 것이다. 하지만 올 시즌은 경기 일정이 타이트하고 그로 인해 부상자가 많아 쉬지 못하고 계속 경기에 나가고 있는 상황이다. 선수들은 그야말로 투혼을 발휘하고 있는 중"이라며 안타까워 했다.
추천인 139
댓글은 회원만 열람할 수 있습니다.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