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 몇 번째야?' 팬들은 뿔났는데...안익수 감독이 바라본 '재교체'
'대체 몇 번째야?' 팬들은 뿔났는데...안익수 감독이 바라본 '재교체' (naver.com)
보통 재교체는 교체 카드가 낭비되기 때문에 선호되지 않는다. 또한 전술적 실패를 인정하는 것과 다름없어 감독 입장에서도 쉽게 내릴 수 없는 결정이기도 하다.
하지만 안 감독은 재교체를 조금 다르게 바라보고 있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안 감독은 "선제골을 넣은 김신진을 교체한 이유는 팀 전술이 요구하는 적합한 역할에 미치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케이지로의 경우도 마찬가지였다. 역할이 적합하지 않았고, 변화가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기를 하다보면 비일비재하게 일어나는 상황이다. 특별한 이유는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경기 상황에 따라 선수들의 역할이 생각했던 것과 달라질 경우, 재교체는 얼마든지 가능하다는 게 안 감독의 입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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