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 비난 세례→뜨거운 응원, 서울 기성용 다짐 "힘 되는 존재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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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은 팬들의 뜨거운 응원에 감사 마음을 내비쳤다. 그는 경기 뒤 "(팬들께서) 선수들 힘내라고 많이 말씀해주신 것 같다. 팬들께서 평일 경기에도 와서 응원을 많이 해주셨다. (김천전에서) 모든 것을 확정했다면 좋았을텐데, 일요일까지 가게 돼 죄송하다. 선수들이 이틀 쉬고 경기를 했다. (다음 경기까지) 3일이란 시간이 있다. 준비를 잘 해서 다음 경기에선 선수들이 반드시 팬들에게 기쁨을 드릴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빡빡한 일정 속에서도 경기를 소화하고 있다. 올 시즌 리그에서만 33경기를 뛰었다. 기성용은 "힘들긴 힘들다. 올해 경기가 많았다. 계속 경기를 뛰다보니 마지막에 지친 부분이 있다. 정신적으로도 육체적으로도 힘들다. 하지만 나뿐만 아니라 다른 선수들도 다 힘들고 어려운 상황이다. 이럴 때일수록 베테랑으로서 선수들에게 힘이 돼 줘야 한다. 노력을 많이 하고 있다. 그라운드 안에서나 밖에서나 힘이 될 수 있는 존재가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서울은 16일 홈에서 성남FC와 대결한다. 올 시즌 리그 마지막 홈 경기다. 기성용의 목표는 확고했다. 그는 "선수들이 힘든 일정 속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 다가오는 성남전은 리그 마지막 홈경기다. 선수들이 좋은 결과로 팬들에게 리그 홈경기를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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