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카드] 15라운드 매수경남 박멸전(Justice for GFC's Bribery)Ⅱ

성적표

A+ 2이상 득점 + 무실점 + 승

A0 2이상 득점 + 유실점 + 승

A- 1득점 + 무실점 + 승

 

B+ 2이상 득점 + 2이상 실점 + 무

B0 1득점 + 1실점 + 무

B- 무득점 + 무실점 + 무

 

C+ 2이상 득점 + 2이상 실점 + 패

C0 1득점 + 2이상 실점 + 패

C- 무득점 + 유실점 + 패

트리비아

• 이날 승리로 서울은 6경기 무패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슈퍼매치●, 대구전●, 상주전●, 적흑대전●, 성남전●, 매남전●) 이는 3월에 기록했던 4경기 무패행진을 뛰어넘는 기록이다. 갈수록 잘하는 서울 매남전만 놓고 봤을 때는 2연승을 기록 중이다.
• 이날 서울은 저번 6라운드 매남전에서와 마찬가지로 매남을 2:1로 꺾었다. 특히나 인상적인 부분은 이 경기에서도 2019시즌의 트레이드 마크인 선빵 필승(선제골을 넣으면 그 경기는 "반드시 승리")을 이어간 점이다. 현재까지 서울이 선제골을 넣고도 비기거나 진 경기는 단 한 경기도 없다.
• 이날 축구에서 보기 드문 장면이 하나 나왔다. 지난 적흑대전에서 포항의 최용우가 교체 투입되었다가 교체 아웃된 바가 있는데, 이날 매남전에서 서울의 윤주태가 알리바예프를 대신해 교체 투입되었다가 교체 아웃되었다. 주태야...조딱마저 안 되면 어떡해...ㅠㅠ
• 이날 경기는 정규시간 마지막 5분 안에 3골이 터지고 승패가 결정될 만큼 극장골들이 연출되었다. 특히 무승부로 끝날 줄 알았던 것을 집중력을 잃지 않고 끝내 역전골을 만들어내는 장면은 흡사 FIFA U-20 월드컵 세네갈전을 후반전 인저리 타임 극장 동점골 못지않게 짜릿했다.
• 이날 경기는 한편 욘스의 용병술이 돋보이는 경기였다. 사실 경기내용 자체만 볼 때 서울이 전체적으로 매남에게 주도권을 내주었다. 설상가상으로 매남은 후반전에 배기종을 투입시켜 흐름을 거의 완전히 가져갔다. 경기가 얼마 남지 않은 시점인 84분 37초에 욘스가 마지막 승부수로 투입한 수는 FW No.14 "길을 만드는 자(Road Maker)" 김한길의 투입이었다.

• 첫 번째 득점 장면: 경기는 이미 80분대에 접어들어 양팀 선수들이 거의 지친 상황. 그 때 교체 투입된 김한길이 좌측 사이드라인에서 매남 수비수를 빠르게 벗겨내고, 페널티 박스 안에서 자리잡고 있던 박주영에게 정확하게 크로스를 올린다. 박주영이 이를 깔끔하게 헤더골로 연결한다.

  

• 두 번째 득점 장면: 매남의 박기동이 볼을 잡았을 때 김한길이 빠르게 커트해 들어가자 박기동이 공을 정확히 처리하지 못하고 그대로 박주영에게 패스된다. 박주영은 침착하게 골문 앞에 자리잡고 있던 오스마르에게 패스를 하고, 중요한 순간에 한 건 하는 오스마르는 침착하게 역전골을 넣는데 성공한다.

  

• 이날 출전으로 오스마르는 FC서울 소속으로 커리어 통산 200경기(K리그1 151경기, FA컵 16경기, AFC챔스 본선 32경기, AFC챔스 예선 1경기)를 뛰었다. 서울200클럽 가입을 축하합니다! 이제 서울300클럽까지 가즈아!
• 지난 성남전(5월 28일)에서 박동진은 득점에 성공한 직후 박주영에게 엉덩이 축하빵을 맞은 바가 있다.

• 이날 박주영이 득점에 성공한 직후 박동진은 복수에 성공한다(...). 신나서 격해진 저 움직임을 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