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어지는 골 침묵···서울에서도, 대표팀에서도 ‘위기의 남자’ 황의조의 돌파구는 언제
길어지는 골 침묵···서울에서도, 대표팀에서도 ‘위기의 남자’ 황의조의 돌파구는 언제 (naver.com)
명예회복을 통해 자신이 여전히 경쟁력이 있음을 증명해야 하는 황의조는 서울에 입단하며 “서울에서 뛰면서 다시 좋은 무대에서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 싶다”며 유럽 재진출에 목표가 있음을 밝혔다. 그러나 서울 이적 후 3경기에서도 골이 나오지 않으면서 답답한 시간이 흐르고 있다.
황의조는 서울에서 박동진, 일류첸코 등과 짝을 이뤄 투톱으로 나서고 있다. 양 측면의 나상호, 임상협, 중원에서 기성용, 팔로세비치 등의 지원을 받는 황의조는 최전방 공격수임에도 오프더볼(공을 소유하지 않는) 상황에서 미드필더나 다름없는 왕성한 활동량과 폭넓은 움직임을 보여준다. 전방 압박에도 적극적으로 관여한다. 지난달 25일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개막전에서는 몇 번의 감각적인 슈팅으로 자신의 클래스를 증명하기도 했다.
그러나 많은 움직임에도 광주FC전, 울산 현대전까지 개막 3경기에서 골이 터지지 않았다. 안익수 서울 감독은 지난 12일 울산전을 앞두고 황의조에 대해 “그리스에서 (경기를 뛰지 못한)시간들은 무시할 수 없다. K리그를 떠나 있었던 시간도 길었다”면서도 “이제 황의조 선수가 어느 정도 적응을 했을 것”이라고 신뢰를 보냈지만 이날도 침묵했다. 황의조는 개막 3경기에서 슈팅 4회, 유효슈팅 2회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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