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시축' 앞둔 FC서울 구단 사무실은 지금 '축구의 콜센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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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 관계자들은 '축구의 콜센타'처럼 근무하고 있다. 관계자는 "대부분 나이가 좀 있으신 분들께서 전화를 주신다. 그런데 다들 축구를 처음 보러 오시는 분들이다"라면서 "사소한 것부터 자세하게 물어보신다. 예매하는 방법이나 좌석 종류에 대해서 물어보신다. 조심스럽게 '시축을 보려면 어느 좌석이 좋느냐'라는 질문까지 받는다"라고 웃었다.
그렇다면 '영웅시대'가 축구도 즐기고 임영웅의 시축까지 제대로 '직관'하려면 어느 자리가 좋을까? 구단 관계자는 "개인적인 의견이다"라고 전제한 다음 "시축을 보통 센터서클에서 주로 한다. 시축자의 입장, 퇴장 동선을 고려하면 서측 지정석이 제일 좋을 것 같다. 문의 주신 팬들께도 그렇게 안내 드리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렇다면 임영웅의 시축이 서울월드컵경기장을 얼마나 채우게 될까? 구단 관계자는 "아직까지는 속단하기는 어렵다"라면서도 "영향이 없을 수는 없다. 구단 사무실에 걸려오는 '콜 수' 자체가 다르다. 정말 많은 문의가 쏟아지고 있다. 우리도 문의 전화에 응대하면서 기대하고 있다. 제법 유의미한 관중 증가가 이뤄질 것 같다"라고 밝혔다.
이날 FC서울과 대구의 경기는 4월 8일 오후 4시 30분에 킥오프 한다. 날씨만 좋다면 축구 보기에 환상적인 계절과 시간이다. FC서울 또한 임영웅이라는 흥행 카드를 통해 K리그를 소개하기 위해 고군분투 중이다. 마지막으로 구단 관계자에게 "고생이 많다"라고 말을 건네자 그는 웃으면서 화답했다. "임영웅이 온다는데 당연히 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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