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효과' 있었지만... 서울의 '미친 경기력'→4만 관중 매료 '결정타'[오!쎈 서울]
https://n.news.naver.com/sports/kfootball/article/109/0004825605
‘임영웅의 날’ 같았던 서울과 대구의 맞대결이지만, 이날 관중들의 열기가 마지막까지 이어질 수 있었던 건 서울의 ‘미친 경기력’ 때문이다.
…
더불어 서울 2001년생 ‘루키 골키퍼’ 백종범의 활약도 굉장했다. 지난 5라운드 대전하나시티즌전(대전 3-2 승)이 그의 프로 데뷔전이었다. 당시 3골을 내줬으나 대구를 상대론 클린시트를 기록했다. 그는 전반 43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나온 대구 김강산의 회심을 슈팅을 반사적으로 막아냈다. 근거리 슈팅에 몸이 먼저 반응해 슈퍼세이브했다. 후반 6분엔 게이타의 슈팅도 한 손으로 막았다. 신예 골키퍼의 눈에 띄는 활약에 관중들은 감탄했다.
4만 5007명의 관중들 거의 대부분은 경기장을 끝까지 지켰다. 그들을 마지막까지 경기에 집중하게 만든 것은 서울의 역대급 경기력이었다. 임영웅도 관중석에서 두 손을 번쩍 들어 엄지를 치켜세울 만큼 서울은 흠집마저 쉽게 찾아볼 수 없는 90분을 팬들에게 선사했다. 득점, 선방 만점에 가까웠다. 결국 서울은 ‘축구’로 팬들을 매료시켰다.
추천인 80
댓글은 회원만 열람할 수 있습니다.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