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 안익수 감독 "교체로 화난 팔로세비치? 그런 모습 없으면 좀비"

http://www.sports-g.com/news/articleView.html?idxno=201835

FC서울 안익수 감독 "교체로 화난 팔로세비치? 그런 모습 없으면 좀비"

[스포츠니어스 | 포항=조성룡 기자] FC서울 안익수 감독은 팔로세비치의 모습을 긍정적으로 바라봤다.15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포항스틸러스와 FC서울의 경기에서 양 팀은 90분 동안 접전을 벌인 끝에 1-1 무승부를 거두며 승점 1점씩 나눠 가졌다. FC서울 나상호가 선제골로 앞섰지만 포항이 김인...

스포츠니어스 - 조성룡 기자 / 2023-04-15

경기 소감
원정 경기는 항상 힘들다. 그 안에서 우리 선수들이 멀리 응원 와주신 팬들께 함께하는 이유를 보여드리기 위해 열심히 했다. 승점 3점을 가지고 오지 못했지만 최선을 다한 경기라고 볼 수 있겠다.

팔로세비치가 전반 교체 이후 화가 난 모습이었다.
먼저 말씀드릴 것은 선수는 기분나쁜 표정을 지을 때가 내일이 있는 것이다. 그라운드에서 치열한 싸움을 하는 선수들이다. 그런 모습조차 없다면 좀비와도 같다. 고무적인 일이다. 그런 부분 때문에 팔로세비치가 우리 팀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했던 것이다.

다른 부분은 아니고 상대가 공격 숫자를 많이 늘려가는 상황에서 그 안에서 1차적인 수비 범위에 문제가 생기고 있었다. 피곤할 수도 있지만 김신진을 통해 보완하려고 해 팔로세비치를 교체했다. 그런 부분들이 미흡했지만 일정 부분 최선을 다한 상황이었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다.

권완규의 경고누적 퇴장이 있었다.
권완규가 새롭게 팀을 옮겼다. 각 팀에는 각양각색의 색채가 있다. 적응에 시간이 필요했다. 적응기를 마치고 팀에 좋은 역할을 할 수 있는 상황인데 퇴장을 당해 안타깝다. 지금같은 이런 부분들은 좀 더 빠른 대처가 필요한 상황인데 개선해야 한다. 지금 이런 것들이 발전할 수 있고 팀에 더욱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좋은 경험이 됐으면 좋겠다.

다음 경기가 수원삼성과의 슈퍼매치다.
팬들의 기대가 있다는 부분은 우리가 준비하는 태도를 다르게 한다. 그 안에서 우리가 어떤 경기보다 더 많은 준비 과정을 하리라고 본다. 팬들도 그에 대한 기대감이 있을 것이다. 그 안에서 우리는 수원삼성을 상대로 팬들의 니즈를 채워주기 위해 준비할 것이고 좋은 경기 내용과 결과를 같이 가져올 수 있는 부분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