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오늘 진짜 힘든 경기였다 생각해

오늘 맴버쉽있는 개랑팬 선배가 예매해줘서 w2층 테이블석에서 직관했어 n석과 가까워서 그렇긴하지만 오늘 수원애들 목소리 진짜 컸어

자리가 자리인지라 내 자리에선 더 크게 들렸고 s석은 상대적으로 작게 들리다보니 오늘 얘네 발악을 하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

그래서 오늘 우리 선수들 진짜 고생했다고 생각햐 원래 ㅈ망팀일수록 라이벌전 승리 한큐로 분위기 전환하고 싶은게 당연지사라 수원은 더 이 악물고 나왔고 그만큼 더 빡셌다고 생각해 그걸 이겨내고 이긴 선수들이 자랑스러워

솔직히 경기력은 아쉬워 나도 보면서 탄식 많이 했어 

그렇지만 모두 경험해봐서 알겠지만 슈퍼매치는 그간의 순위와 흐름을 떠나서 그냥 어려운 경기이기 때문에 오늘은 경기력을 떠나 이긴걸 칭찬하고 싶은 경기였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