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일은 팀이 억까하는 선수임

박수일이란 선수가 냉정하게 A급은 아니지만

큰 약점 없는 작은 육각형에 발목힘 하나 뚫려있는 그런 선수라고 생각함

근데 이 팀과 선수들은 오른쪽 풀백에게 너무 많은걸 요구해

공 돌리다 안될 것 같으면 걍 측면으로 짬때려버린다니까?

실축 풀백보면 알겠지만 왔다갔다 하느라 힘 ㅈㄴ빠지는데 그상황에서 크로스던 돌파던 상대적으로 부정확 할 수밖에 없지

그렇다고 받으러 와주는 선수가 있는 것도 아니고 그냥 무조건 크로스 올려야되니까 바로 오른발 올리거나 페인팅 후 접고 왼발(이 부분 정확도를 떠나서 굉장히 높이 사는 부분) 올리고 이거밖에 해줄 수가 없는데

뭐 아놀드도 아니고 어떻게 매번 좋은 크로스 올려주겠어

심지어 상대도 다 예상하고 수비대형 갖췄는데 말야

오늘 이런 장면이 특히 많았음. 특히 후반 초중반 역습때 일류첸코가 슛각 안보고 저 멀리 뛰어오던 박수일한테 줄때 진짜 화가 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