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파크 고생해서 말 안했지만

팀이 좋아서 돈을 쓰는데 기분이 참 나빴다.

2월 말 유니폼 출시일에 유니폼이 품절이라 린가드 마킹지만 삼. 3월 초에 한 벌 더 살까하고 기성용 마킹지도 삼.

2월 유니폼 출시일에 구매한 린가드 마킹지가 현장수령 준비완료라 해서 3월 중 평일에 마킹수령 후 마킹함.

이후 기성용 마킹지가 배송이 시작됐다는 상태표시에 "응? 나 현장수령 신청했는데?" 생각하고 홈 긴팔 및 어웨이 구매 시 물어봄. 알고 보니 그 주에 마킹지 상태표시에 대해 에러가 났나 그랬나봄. 그래서 확인해본다길래 있을 수 있는 일이라 생각해서 "괜찮다고 기다리겠다고 함."

근데 홈페이지 오류가 난 건 내 탓이 아닌데, "다음에는 마킹지 이렇게 따로따로 주문하지 마세요!" 하네? 2월 22일 주문하고, 유니폼 하나 더 하고 싶어서 3월 1일에 추가 주문한 게 잘못이야??? "죄송합니다." 하긴 했지만 곱씹어보니 내 잘못은 아닌 것 같아서 좀 짜증이 났음. 그리고 그날 저녁 나는 없었지만 홈유니폼 관련 항의 등 사태가 터짐. 

친숙한 얼굴 중 친절한 직원들은 계속 친절하긴 한데.. 고생여부와 별개로 계속 팬들이 불만을 제기할만한 일이 일어나는 건 힘들다고 이해해줄 사안이 아닌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