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놈의 정체성 타령도 웃김 나는
'뭐가 어찌됐든 04년부터 FC서울이라는 명칭을 가진 팀의 정체성을 지지한다' <- ㅈㄴ 짜침
그런 논리라면 대한민국의 정체성은 1945년부터겠네.
"나라의 통치권이 일본으로 넘어갔던 1910년 8월 29일부터 한반도가 일본 제국에게 지배당했던 기간은 정체성이 없어졌다가 1945년 8월 15일 광복한 순간 정체성이 쨘하고 다시 생겼으니까 대한민국의 역사는 아직 100년도 안된 국가다"라고 주장하는 게 맞는 거 아님?
1945년에 태어난 사람들은 '아 우리는 지난 몇천년간의 치욕스러운 과거는 겪어본적도 없고, 그 시대에 살아본 적이 없으니까 그 이전에 과거는 인정안할래요.'
이게 상식적으로 말이 되는 소리라고 생각함? 부끄러운 역사든 영광의 역사든 받아들이는 게 맞는 거지. 품고가고 싶은 것만 챙겨서 본인들의 고집을 관철하는 게 더 부끄러운 행태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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