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새롭게 나타는 서울의 황, 미래의 중원 사령관 NO.41 황도윤
FC 서울과 황씨는 극단적인 연이 있다.
서울을 잠시 거쳤지만 팬들에게 여전히 회자되는 황의조, 황인범.
10년차 원클럽맨으로 매번 사건이 터지면 설라에서 재평가를 받는 황현수.
서울 구단 역사상 최악의 감독 황선홍까지.
올시즌, FC 서울에서 '기동매직' 김기동에게 선택을 받은 유망주들이 점점 기회를 받고 있다. 김기동 감독에게 선택을 받았다는 것은 그만큼 잠재력이 뛰어남을 인정하는 증거이며 이미 포항에서 김기동 감독이 애지중지하며 키운 고영준이 그랬다. 유독 어린 선수의 티가 나지 않을 정도로 중원에서 안정감을 더해주는 선수가 있는데 그 선수는 바로 이 글에서 다룰 황도윤이다.
황도윤은 어떤 프로필을 가지고 있는가?
우선 황도윤이 FC 서울에 입단하기까지 걸린 과정은 서울팬들이라면 좋아할 수 밖에 없는 프로필이다.
오산중 - 오산고 FC서울 유스출신 풀코스에 박주영, 조영욱을 배출한 고려대를 중퇴하고 2023년 19세의 나이에 FC 서울에 입단했다.
입단 과정에서 꽤나 재밌는 점은 황도윤 본인은 너무나도 신이 났는지 구단 오피셜이 나오기도 전에 미리 본인의 블로그에 직접 밝혀버리는 해프닝이 있었다.
Play for Seoul
황도윤의 데뷔전은 2023시즌 38R 대전 원정. 김진규 감독대행 체제에서 사실상 큰 의미가 존재하지 않는 경기에서 관심도도 덜했지만 이 경기를 본 서울 팬들의 황도윤에 대한 평가는 꽤 좋은 편이었다. 하지만 한 경기 가지고 선수 자체를 평가 내리는 것은 불가한 일이며 다음 시즌을 기약해야했다.
2024 시즌이 밝아오며 황도윤은 점차 필드 위에서 보내는 시간을 받게 되었고 팬들에게 점차 그의 이름을 각인 시키고 있다.
롤모델 기성용과 함께 서울의 미드진에서 신예 선수 답지 않게 안정감을 더해주는 그. 전북과 울산을 상대로도 훌륭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서울팬들에게 요즘 칭찬을 받는 선수이다. FC서울의 미드진에는 빠져나오기 힘든 뫼비우스의 띠가 존재한다. 팔로세비치 - 기성용 조합. 각 선수들을 떼어놓고 보면 정말 좋은 선수들이지만 아쉽게도 이 둘이 같이 있으면 기동력 부분에서 꽤나 애를 먹었는데 최근 팔로세비치가 부진함에 따라 황도윤은 그를 대신해 출장하는 날이 많아졌고 겨우 2년차라고는 볼 수 없는 플레이를 보여줌에 따라 기대를 많이 받고 있다.
아쉽게도 황도윤의 경기 출전이 아직 그렇게 많지 않아 여기서 글을 마치고자 한다. 부디 잘 커주길 바라는 성골 유스 출신 황도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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