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현장] 핸드볼 판정 논란?...진짜 문제는 '일관성'도 '소통'도 없는 심판 운영, 악순환에 구단과 팬들만 '상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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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비디오 판독(VAR)의 일관성이다. 서울과 울산의 경기에서는 온필드 리뷰가 진행됐지만 지난 3월에 펼쳐진 서울과 김천상무의 5라운드에서는 유사한 핸드볼 상황에서 VAR이 가동되지 않았다. 전반 1분 만에 서울의 일류첸코가 슛을 시도했고 김천 김봉수의 팔에 맞았으나 VAR 판독이 없었다.
인천 유나이티드와 제주 유나이티드의 6라운드에서 나온 오심도 같은 맥락이다. 당시 전반 26분 인천의 무고사가 제주의 임채민과의 경합 끝에 득점에 성공했지만 반칙이 선언됐다. 공교롭게 당시 판정을 내린 주심이 김희곤 심판이다. 해당 장면에서도 온필드 리뷰는 없었고 이후 결국 오심이 인정됐다.
득점, PK, 퇴장, 판정 재확인이라는 4가지 VAR 발동 조건이 있지만 비디오 판독과 온필드 리뷰를 적용하는 상황이 계속해서 달라지면서 일관성에 대한 불신이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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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구단 관계자 또한 “오심에 대한 논란이 있을 때 공식적으로 항의를 하기도 한다. 하지만 해결에 대한 기대를 하지 않는다. 그렇다고 우리도 가만히 있을 수는 없지 않은가. 지렁이도 밟으면 꿈틀거린다는 걸 보여주기 위해서라도 대응을 하고 있다”고 답답한 심정을 전했다. 서울도 이날 상황에 대해 항의를 할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일관성이 없는 상황과 불통의 자세로 판정에 대한 불신이 커지고 있고 피해는 구단과 팬들이 겪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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