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동 감독님한테 심쿵했던거
찐수 원정 끝나고 서울 버스 옆에서 감독님이랑 싸인해주고 그러고 있었거든
감독님 조용히 싸인만 하시다가 어떤 아버님이 아드님 목마태우고 있다가
"감독님 우리 아이도 싸인 하나 해주세요!" 하는거 들으시더니 "아이구!" 하시면서 세상 인자하신 표정으로 "어떻게 여기까지 왔어~" 하시고 싸인해주심
그냥 팬서비스가 왜 할수도 있는데 어린아이 보시자마자 표정이 확 밝아지면서 아빠미소 지으시는데
"감독" 김기동이 아니라 "인간" 혹은 "아버지" 김기동의 모습이었다고 해야하나
감독으로 짓는 미소랑 뭔가 다르게 마음 따뜻해지고 웃음이 나오는 그런 경험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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