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쿠르트빠의 직관 후기
야구장 가기 전에 구장 근처에 있는 신주쿠교엔을 갔다
존나 덥다
야쿠르트의 홈 구장, 메이지 진구 야구장(1925~)
작아 보이지만 잠실보다 더 많은 관중이 들어간다.
그런데도 일본에서는 작은 편에 속한다고
이번 시리즈에는 무슨 파워그린어쩌고유니폼을 입는다고 한다
뭔가 안 사면 안 될 느낌이라 하나 샀다
마킹은 팀 마스코트인 츠바쿠로, 행실이 씨드와 비슷하다는 특징이 있다
마스코트 주제에 FA선언을 한다
입장하니 공짜 유니폼을 준다
○○○ 내 만천엔이!!!!!
나에겐 조금 작다는 것으로 위안삼았다
가끔씩 야구장 위로 비행기가 지나간다
분위기 합격
경기는 양팀 모두 똥내나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요미우리는 10출루 2득점
야쿠르트는 9출루 1득점
니들은 프로 하지 마라
아 그리고 일본의 야구장에는 비어걸 이라는게 있다
아리따운 여성분들께서 맥주나 음료 같은걸 파신다
평소에 필자는 술을 입에도 안 대서 상관없
지 않았다
외모에 이끌려 존나게 마셨다
1리터는 퍼마신듯
그렇게 경기가 끝나고
구장 앞 지하철역 흡연실에서 똥씹은 표정으로 담배를 꼬나물고 있었다
익숙한 얼굴이 보인다
말을 걸어봤더니 저번에 만났던 사람을 우연히 또 만났다
역시 학연 지연 혈연 흡연은 틀린 말이 아니다
연락처 교환을 했다
새로운 친구를 얻었다
오른쪽이 나다
얼핏 보면 다라이가 커 보이나
나는 절대 다라이가 크지 않다(57cm) 이분이 작으신 거다
암튼 오늘은 ○○○같고 행복했다
3경기나 보러 가는데 하나는 이기지 않겠는가
내일을 기대하며 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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