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팬들 목소리를 꺾어주세요" 인천 최우진의 자부심과 부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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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에서의 맞대결도 많은 관중이 예상된다. 비가 많이 오는 궂은 날씨지만 예매로만 1만 장이 넘게 팔렸다. 서울 팬들도 2천 명이 넘는 규모로 원정석을 가득 채울 것으로 예상된다. 물론 인천 팬들의 주요 좌석은 일찌감치 매진됐다.

이에 대해 최우진은 "서울 원정 때 벤치에서 우리 팬들이 응원하는 것을 경이로운 마음으로 봤다"면서 "우리가 모든 부문에서 서울보다 강한 팀이라고 생각한다. 분위기도 더 좋고 최근 성적도 그렇다. 결과로 보여주겠다"고 자신감을 밝혔다.

최우진은 이어 "오늘 변수가 있을 수는 있지만 준비한 대로 경기를 펼친다면 서울은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우리 인천 팬들이 목소리로 상대의 기를 눌러주셨으면 좋겠다. 그라운드에서는 저희 선수들이 서울의 기를 죽이겠다. 그러면 승점 3점을 함께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팬들을 독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