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병을 투척한 팬은 경기장 출입금지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지만, 해당 팬은 이후 버젓이 구장을 드나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그때마다 구단의 대응은 늘 미적지근했다. 지난해부터 강력하게 대응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지만 모두 당장의 사태를 수습하고 쉬쉬하기만 급급했다. 조성환 감독의 퇴진을 요구하며 물병을 투척한 팬은 경기장 출입금지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지만, 해당 팬은 이후 버젓이 구장을 드나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속적으로 팬들 내에서 물리적인 충돌 등을 야기하는 소모임에 대해서도 아무런 조치가 없었다. 인천유나이티드 팬들 커뮤니티 모임인 ‘인천네이션’내 운영자가 자발적으로 물리적 피해를 입은 팬을 수소문해 구단에 진상 조사를 요청했지만, 구단 운영팀은 ‘연락하겠다’라고 밝힌 뒤 어떤 조치도 취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서 올해 광주 원정 경기 사태를 일으킨 대상자가 특정됐지만 이 또한 아무런 일 없이 넘어갔다.
팬들 사이에서 폭력적인 행위를 해도 아무런 불이익이나 규제를 받지 않는다는 인식이 저간에 형성되어 있는 셈이다.
징계 퍽이나 잘하겄다
사과나 똑바로 하라고 어물쩡 K리그로 넘어가지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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