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전 줌인서울 예고한다
[경기 준비 스트레칭 장면]
김 수석코치님
2로빈 2경기째지?
어떠냐 다들?
상우야, 뛰고 싶지 않아?
난 저번에 몹시 아쉽던데.
근데 몹시 아쉽다고 그걸 계속 염두하고 있으면 되던 것도 안 돼.
새롭게 준비한다는 마음으로, 오늘은 또 다른 경기가 될 거야.
나가서 잘하자 말로만 하지 말고, 서로 필요할 때 도와주고 싸워주고.
파이팅 넣어주자.
[경기 시작 전 라커룸]
아빠
성훈아, 볼 날아오면 몸 돌리지마.
가까이 붙어서 해주고
바운드 된 건 반드시 잡아내고.
그라운드가 지금 보다시피 안 좋아.
안 다치게 하되 투쟁적으로 해줘야 해.
[하프타임 - 앞서는 중일 때]
지금 다들 잘하고 있어.
준비한 대로 잘하고 있는데 여기서(대충 지시판 가리키며) 여기서 계속 내주고 있어(공간)
그것만 좀 지키자.
[하프타임 - 비기는 중일 때]
앞에서 계속 붙어줘야지, 이러면(지시판 거리키며) 공격 누가 하니?
성진아, 어땠어? 불편하지 않아?
왜 자꾸 세컨볼 내주면서 안 붙는 거야.
썰리면(앞) 백이 잘린다니까.
[하프타임 - 뒤지고 있을 때]
여기서 이렇게 볼을 받으면 앞으로 어떻게 찌르니.
지금 다들 조급해.
조급할수록 안 된다고, 나가면 또 다른 경기가 치러질 텐데 처질 거야?
[경기 종료 승리]
태석이 손은 좀 어때? 무리하지 말고.
일류는 헤트트릭 축하하고.
다들 준비한 대로 따라줘서 고맙고, 이제 2연전이야.
이건 또 다른 느낌일 거고 우리가 준비한 대로 이 흐름 잘 유지해보자고.
수고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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