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병 투척' 인천, 홈 5경기 응원석 폐쇄에 제재금 2천만원(종합)
이날 약 2시간 40분 동안 진행된 상벌위에는 인천의 전달수 대표이사와 이진택 마케팅부장, 서울의 유성한 단장이 참석해 각 구단의 입장을 소명했다.
백종범은 구단 훈련을 이유로 상벌위에 불참했다.
조남돈 연맹 상벌위원장은 "(물병 투척 사태를 촉발한) 백종범도 징계 대상인데, 팀 훈련 때문에 상벌위에 불출석한다는 건 연맹 디그니티(존엄)를 철저히 무시하는 것"이라고 강도 높게 지적했다.
서울 구단 관계자는 "일부러 불출석한 것이 절대 아니다"라며 "통상적으로 상벌위 출석 일시에 대해 조율 과정이 있는데, 이번엔 출석 통보가 일방적으로 왔다"고 해명했다.
이근호 상벌위원은 "이번 사안은 팬들이 집단으로 물병을 던졌고, 이로 인해 선수가 보호받지 못하고 피해를 봤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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