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무가내' 상벌위원장, '백종범이' 선수- '정신 차려' 구단은 하대&폄하...디그니티는 쌍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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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사례에 비교하면 예상치 못한 중징계다. 단적인 예로 지난 시즌 포항 스틸러스 팬 상대로 '주먹 감자'를 날린 울산 현대의 김기희의 경우도 비슷한 사례였다. 당시 김기희는 0-0으로 경기가 끝나고 나서 포항 응원석을 향해 그 제스처를 취했다.
당시 상벌위는 "관중에 대한 비신사적 행위 시 5경기 이상 10경기 이하의 출장정지 또는 500만원 이상의 제재금 징계를 주도록 한 규정에 따라 최고 수위인 500만원 제재금"을 내게했다고 소병한 바 있다. 백종범의 징계는 당시 징계 수위를 훌쩍 뛰어넘은 것.
마찬가지로 김기희의 상황과 백종범의 상황은 전혀 다른 상황이었다. 그런데도 백종범이 도발 세리머니로 역대 최고 수준의 징계를 받은 것이다. 여기에 상벌위원장의 발언이 더욱 팬들을 분노하게 만들고 있다.
공개된 영상에서 조 위원장은 "정신을 못 차려, 아니 구단에서 나서서 지금 이거를 이런 짓이 하니까. 서울 구단이 뭐가 뭔지를 모른다"고 원색적인 비판을 했다. 이에 상벌위원인 이근호 프로선수축구선수협회장은 "(백종범 선수가) 심리적으로 아주 힘든 상황"이라고 옹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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