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는 상암오면 박수 한번은 쳐주고 싶네
이날 인천 김건희의 태도가 주목받았다. 수십 여개가 날아드는 물병 사이 김건희가 이를 열정을 다해 막아냈기 때문이다. 날아드는 물병을 발로 막아내거나 높게 뛰어오르며 잡아내는 모습이었다. 그러면서 동료 요니치와 함께 팬들을 진정시키기도 했다.
이 말에 김건희는 조심스러운 말투로 "경기가 끝나고 첫 장면을 잘 보지 못했다. 선수들이 부딪히려고 하는 것 같아서 뛰어갔다"면서 "갑작스럽게 물병이 날아오는 바람에 쓰러진 선수들이 보였다. 내가 말려야 상황이 더 심해지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다. 나도 모르게 가서 멈춰달라고 했던 것 같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 포지션에 맞게 최선을 다해서 팀에 도움을 주는 것이 내가 할 수 있는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어떤 포지션이든 잘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며 이야기를 마쳤다.
본능적으로 제지시키고 물병도 블로킹 해준 멋있는 친구였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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