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장 응원석 내 브이로그 촬영

요약

직관브이로그 촬영 주변 좌석에 있었는데 마음이 불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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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난 종종 개랑이들 진 경기 브이로그 돌려보는 그저그런 사람임 ㅎㅎㅎㅎㅎㅎㅎ 나만의 힐링 ㅎㅎㅎ

이전까진 뭐 촬영하고 기록 남기는거 좋다 뉴비들도 어쩌다 알고리즘 타면 보고 올 수도 있겠다 싶었었었음! 사실 깊게 생각하지 않았음!

근데 오늘은 하필 내 주변에 2팀이나 경기 내내 영상을 찍고 있더라고,,,

N석에서 후회없이 세상 있는대로 응원가 부르는데 앞사람 찍는 카메라랑 눈 마주치고, 우리 선수들이 실수하길래 화나서 소리 빡 지르는데 앞사람 찍는 카메라를 든 사람이 신경쓰이고, 뒤에 전광판을 보려고 고개를 돌리면 또 동영상 찍는 폰이 있고

물론 대부분의 브이로그는 모자이크 철저히 하는걸 알지만 그래도 그래도 불편하긴 하더라 ㅎ

아니 응원하다가 흥이 깨져 ㅎ

타인이 찍어주는 경우엔 보통 찍어주는 사람들은 시선 방향이 그라운드가 아닌 좌석이고, 응원가를 부르기보단 브이로그 주인공의 반응을 담는거에 진심이니까 내가 신경써서 그런지 자꾸 눈이 마주치더라

근데 이걸 내가 응원 흥 떨어지니까 찍지 마세요 하는 것도 꼴값이고 자리 옮기기엔 이미 늦었고 ㅋㅋㅋㅋ 나랑 비슷한 경험? 느낌 있는 북붕씨들 계신가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