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익수 감독 마지막 모습에서 난 솔직히
모욕감 내지는 치욕 정도의 감정까지 느꼈었는데.......
이젠 뭐 사실 별 감정도 없음
예전부터 서울팬질 하면서 외부의 적들에게 진짜 별의별 꼴을 다 당해도 우리 식구들(감독, 프런트 , 선수단,팬들)끼리는 같이 당하면서 그 세월을 지나왔고....
그래서 선수들도 다른곳에선 싸가지 없단 소리 들어도 우리 팬들한테는 진짜 깍듯하게 잘하고 다른팀보다 우린 너무나 끈끈하고 서로 총질은 안하는 최소한의 리스펙 하는 마음이 있다고 생각했는데 우리 감독이 우리 팬들에게 주먹을 올리는 그 장면은 한번도 상상해본적 없던 장면이라 너무 충격적이었음
수치풀로 치면 최고로 당한 황새도 마지막 모습은 정말 신사다웠다고 생각하는데 안익수 감독 마지막은 개인적으로 너무 모욕적이었음
뭐 이젠 그 감정마저도 희미해져서 그냥 관심없다 정도가 되긴 했는데 그 장면을 쉽게 잊긴 힘들거 같음
내가 뭘 잘못봤나 내 눈을 의심했는데 2번이나 연달아 지르는거 보고 진짜 할말을 잃어버렸어서.........
감독의 능력 이런거 다 차치하고 그냥 그 모습이 너무 강렬하게 남아버렸음
추천인 10
댓글은 회원만 열람할 수 있습니다.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