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남춘이형 마지막 배웅하고 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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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성이와하파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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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이라 그런지 근처에 문 연 꽃집이 없더라... 그래서 어쩔 수 없이 근처 편의점에서 빼빼로 사기로 하고 가는데, 1호선.... 할많하않이다 진짜... 한 15~20분 정도 일찍 도착할거 생각하고 갔는데 ㄹㅇ 시간 늦을 뻔...
가서 마지막으로 형한테 인사하고 하는데 수호신 연대분들(레이피어분들 같았음)과 구단 직원분 오셔서 정리하는거 도와드렸어. 정리하는데 진짜 남춘이형 외롭지 않게 갔겠더라. 포스트잇, 편지, 쪽지, 사진까지... 많이들 남기고 가셔서 형 그래도 하늘에선 행복하게 보겠더라.
타팀팬분들도 많이 남기셨어. 알 아흘리(?), 삼포도리아(!)까지... 특히 수원팬분들이 압도적으로 많이 오셨더라. 전북팬분들도 많이 남기셨고. 진짜 고맙더라.
대충 한시간 정도? 정리하고 나니까 끝나더라. 저 현수막도 구단에서 그대로 보관해주기로 했고.
수많은 머플러들. 참고로 이건 전체의 3분의1? 그수준임 ㄷㄷ
아마 연대측에서 글이 올라올 것 같은데 진짜 고생들 많으셨어. 갑자기 바람도 많이 불고 날도 추운데 나와서 힘쓰시는데 고생많이하셨어. 혹시 sns에 글 올라오면 수고하섰다는 댓글 하나씩 달아줬음 해.
남춘이형 아마 외롭지 않고 따뜻하게 도착했을거야. 다들 그동안 고생많았고 이젠 남춘이형 행복을 빌어주자.
곧 점심시간인데 다들 맛점하고!
내가 잊지 않을게
작은 목소리로 노래할게
어두운 내게 와 말 걸어주던
사랑을 주었던
푸르던 너를 기억할게
-권영찬 '기억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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