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우 인터뷰
부산은 지난 시즌에도 승강 플레이오프까지 올랐지만 김치우의 친정팀 서울을 만나 승격이 좌절됐다. 김치우는 1차전 종료 휘슬이 울린 뒤 김원식을 밀쳐 논란의 중심에 서기도 했다. 그는 “플레이 중 말다툼 후 오해가 생겨 경기 후 죄송하다고 하는 (김)원식이를 밀치는 안 좋은 행동을 했다”며 “감정이 앞서서 그런 행동이 나왔다. 반성을 많이 했다”고 돌아봤다.
감정이 앞섰던 건 상대가 ‘서울’이었기 때문이다. 김치우는 서울에 남다른 애정을 갖고 있다. 어린 시절 목표도 서울에서 뛰는 거였다. 그는 “서울이란 팀이 그냥 좋았다. (김)치곤이, (김)진규, (정)조국이, (박)주영이, (이)청용이, (기)성용이, 데얀, 아디까지 좋은 선수가 많아 ‘저 팀에서 한 번 뛰어봤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그랬던 서울을 만나 부담도 됐고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의욕이 강했던 것 같다”고 밝혔다.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13926213&code=61161311&cp=n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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