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눈에 보이는 서울 사과문
FC서울 팬 여러분
(팬들아)
FC서울이 승각플레이오프의 압박을 이겨내며 다시 한 번 소중한 기회를 부여 받았습니다.
(부산선수 퇴장당한거 때문에 간신히 잔류했다)
이는 추운 날씨 가운데서도 끝까지 FC서울과 함께 해주신 팬 여러분 덕분이었습니다.
(날도 추웠는데, 마지막이 될뻔한 경기 와줬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1년간 암걸리는 경기만 보느라 욕봤다)
올 시즌 FC서울은 선수단 구성은 물론 여러가지 면에서 팬 여러분의 기대를 충족시켜드리지 못했습니다.
(주축 다 내보내고 영입한 애들이 이정도로 못할줄은 몰랐지, 황새가 그정도였을줄도 몰랐고)
그 어느 때보다 상심이 크셨을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 드립니다.
(팀이 이만큼 박살날줄은 몰랐지)
FC서울은 지금 이 시간부터 새로운 마음으로 다시 뛰겠습니다.
(고연봉에 1인분 못하는애들 내보낼게)
올 시즌을 빠짐없이 되돌아보고,
(계약만료 고연봉 방출명단 짜보고,)
미진했던 점에 대해 철저하게 반성하고 이에 대한 개선의 방법을 반드시 마련하겠습니다.
(고연봉 1인분 못한애들 대신, 가성비 열심히 찾아볼게)
또한 FC서울다운 모습을 되찾을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서울답게 돈좀 아끼고, 이번엔 FA좀 신중하게 돌아볼게)
최용수 감독을 중심으로 FC서울 컬러를 되찾고,
(일단 감독탓할수있게 밑밥깔고)
젊고 역동적인 축구로 미래가 기대되는 구단으로 탈바꿈하겠습니다.
(신인들 믿고 걔네들로 구성해볼게, 영욱이 봤지?)
무엇보다 겨우내 주어진 시간을 절대 허투루 쓰지 않고
(알리바예프 서울온다)
FC서울의 명예회복과 팬 여러분의 사랑과 성원에 보답하고자 최선의 노력을 하겠습니다.
(돈 아껴야하니 적당히 굳히고 16년도처럼 성적내볼게, 애들 훈련 빡시게 주말까지 돌릴게)
FC서울의 가장 큰 힘은 바로 팬 여러분입니다.
(프런트 아웃하는 팬들 빼고)
FC서울 뒤에는 항상 팬 여러분이 있다는 것을 절대 잊지 않겠습니다.
(플옵갔는데도 연간관중수 많았던건 감동이였다)
FC서울의 큰 힘이 되어주시길 다시 한 번 부탁드리겠습니다.
(19년도도 봐줄거지??)
감사합니다.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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