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해줄 사람' 많은 FC서울에 필요했던 '받아줄 사람' 나상호
https://sports.news.naver.com/news.nhn?oid=421&aid=0005102725
FC서울은 지난 9일 "국가대표 공격수 나상호(25)를 영입했다. 계약기간은 2023년까지 3년"이라고 발표했다. 근래 수년 동안 FC서울이 국내 선수와 체결한 계약 중에서는 가장 '무게감' 있는 영입이라는 게 중론이다. 서울 구단은 "폭발적인 스피드와 결정력을 갖춘 나상호는 지능적인 움직임과 연계 플레이에 뛰어난 공격수 "라면서 "측면부터 최전방까지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하는 다재다능한 선수로 공격의 활력소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FC서울에 필요한 유형의 공격수라는 평이다. 아무래도 힘이 떨어진 박주영과 아직은 덜 영근 조영욱 사이에 적절한 '전성기' 선수가 가세했다. 무엇보다 넓은 시야와 중장거리 패스 능력을 갖춘 기성용이나 오스마르 등 후방 자원들의 존재를 고려한다면 좁은 공간을 헤집을 줄 알고 정교한 터치에 능한 나상호는 적합한 카드다. 공을 잘 전달해줄 선수들이 많았던 스쿼드에 드디어 받아줄 사람도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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