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빈, 전남과 '우선 복귀 합의서' 무시 서울 입단
https://n.news.naver.com/sports/kfootball/article/109/0004357124
서울 구단 관계자는 "선수와 계약을 체결할 때 그런 이야기를 듣지 못했다"고 이야기 했다. 전남도 박정빈의 행보를 유심히 따랐다. 하지만 부상으로 인해 소속팀이 없는 상황이 생겼다. 국내 복귀시에도 행적을 알기 어려웠다. 전남은 박정빈이 서울과 계약한다는 이야기에 뒤통수를 맞은 격이었다.
합의서에 따르면 전남으로 우선 복귀해야 하는 박정빈은 전남과 아무런 연락을 취하지 않았다. 이미 볼프스부르크 진출 때부터 알려진 사실이었기 때문에 선수 본인이 모를 가능성은 적다. 결국 전남이 먼저 박정빈측에 연락했고 조만간 박정빈측 관계자는 국내로 돌아와 자가격리를 마친 뒤 전남 구단과 만날 예정이다.
전남 구단 관계자는 "서울 입단에 대해 선수에게 들은 것이 없다. 구단에도 연락온 것이 없다. 받아야 할 것이 있다면 받을 것이다"라고 짧게 설명했다. 단순히 도덕적인 문제가 아니라 법적인 문제다. 우선 복귀팀과 협상을 펼치는 것이 첫 번째 행보인데 그렇지 않았다. 결국 선수가 모든 문제를 책임져야 할 상황이 됐다.
추천인 34
댓글은 회원만 열람할 수 있습니다.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