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 개막전(VS 전북) 관련 답변

박진섭 감독

Q. 김상식 감독이 살살 해달라는데, 박진섭 감독도 데뷔전 아닌가??

A. 김상식 감독님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데뷔전에서 하기 때문에 양보할 순 없을 것 같습니다. 개막전이라는 이슈도 있고, 절대 양보 안 하겠습니다.

Q. 기대해봐도 좋은 중원 조합은?

A. 제가 볼 때도 우리 팀의 중원조합은 국내 최고로 좋지 않나 생각하고 있고요, 여러 분들이 걱정하시는 게 있는데 걱정하실 필요 없다고 생각합니다. 부족한 부분을 채울 수 있는, 한 팀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습니다.

기성용 주장

Q. 몸 상태는?

A. 6주 동안 아무 탈 없이 훈련했고 연습경기도 최선을 다해 진행해서 생각보다 몸상태가 많이 좋아졌고 작년에는 많이 아쉬움이 있었는데 올해는 떨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Q. 주장으로 어떻게 하고 싶은가?

A. 부담이 많이 되는 자리이긴 한데 감독님께서도 편하게 해주시고, 후배 선수도 마찬가지고 특별히 힘들게 하는 선수가 없어서 지금까지는 편하고요. 선수들 사이에서 많이 모범이 돼야 할 것 같고 코칭스태프와 선수들 사이에서 가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

Q. 기성용의 신인 시절에 박진섭 감독이 태클했다가 퇴장당한 적이 있다. 기억나나?

A. (감독) 퇴장당한 기억은 있는데 기성용 선수한테 태클한 기억은 없습니다. / (주장) 처음 들은 얘긴데... 없는 것 같은데요.

Q. 홍정호와 맞대결하는 소감?

A. 예전보다 많이 커버려가지고, 얘기할 게 많이 없을 거 같고요. 어렸을 때부터 대표팀에서도 같이 플레이했고 항상 듬직했던 선수였기 때문에 사실 정호를 뚫는 건 어려운 일인데 공격진에서 좀 더 노력을 많이 해야 할 것 같습니다.

Q. 홍정호가 택배 배달 어림없다는데?

A. 알고도 당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요... 얘기 안 해도 경기장 안에서 나오지 않나 생각합니다.

박진섭 감독

Q. 나상호, 박정빈에 대해

A. 나상호 박정빈 모두 좋은 선수고, 전북이 두 선수를 조심해야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Q. 홍정호 앞에서 홍준호 자랑

A. 홍정호 선수가 워낙 좋은 선수라 비교할 정도일지는 모르겠지만, 홍준호 선수도 우리 팀에서 좋은 역할을 해줄 것 같고요. 많이 배워서 홍정호만큼 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Q. 팬들에게 각오

박진섭 : 서울이 달라졌다는 걸 보여드려야 할 것 같고, 개막전에 걸맞는 경기력으로 보답드리겠습니다.

기성용 :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거라고 생각하고, 전북이 워낙 좋은 팀이고. 개막전부터 서울이 작년보다 훨씬 좋아졌다는 얘길 듣고 싶고 첫 경기에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