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유에파가 똥볼 어지간히 차면서 최소한의 선만 안넘었으면 슈퍼리그 욕했을꺼임
근데 몇년전 유로 월드컵 예선을 제외한 a매치데이를 네이션스리그라는 이름으로 유럽끼리만 경기시키는 시스템 만들었을때 난 그때 어떤 방향으로든 크게 변화가 와야한다고 느꼈음,
당장 축구라는 종목의 인기가 유럽 자기네들이야 원래 좋아했지만 여타 대륙 인기까지 끌어모으면서 흥한거 아닌가?
근데 국가대항전 하는날을 딱 자기들끼리만 시스템을 정해서, 자기들이 잘하니까, 다른 대륙이랑 하는건 의미가 없어보이니까 걍 지들끼리 하겠다고 시스템짜고 컵도들고 좋다고 쌩쑈도하고 그짓거리 하는거보고 난 이 판이 완전 뒤집혔으면 좋겠다고 생각들었음.
a매치데이에 우리가 매번 잘나가는 유럽국가하고 경기를 추진할수는 없지만 길게보면 네이션스리그같은거로인해 a매치데이에 유럽끼리만 경기하면서 아시아국가들은 끽해봐야 돈끌어모아서 남미 몇개국이랑 하는게 끝일텐데 난 여기서부터 축구에서 차별이 생겼다고 보거든
뭐 지금 유럽리그들이 연고정신을 근본삼아서 여지껏끌어올린거야 당연히 인정하지만, 슈퍼리그를 한다면 금전적인부분을 떠나 축구적으로 피해를 보는 유럽 리그 팀들처럼, 유에파의 네이션스리그는 타 대륙국가들에게 경험을 통한 발전의 기회를 제한시켜버린거나 마찬가지라고 생각했음.
물론 당시부터 프로팀들이 우려를 표했지만 그건 선수보호의 차원이였지 뭐 기회의 시선에서 이야기했던건 아니잖아?
난 지금 유에파가 지들이 네이션스리그 만들었을때 느꼈던 타 대륙 축구팬들의 마음을 느끼고 있을거라고 생각해 아 물론 그마저도 표면적으로나 그렇지 즈그 이권 털리니까 ㅂㄷㅂㄷ하는거겠지만
그래서 풀뿌리축구라는 큰 틀에서 슈퍼리그를 졸라까는사람들은 당연히 이해하지만 난 유에파가 이번기회에 권한이 좀 없어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그리고 필요한 부분들은 시간이 지나며 해결되지 않을까 생각함
네이션스리그라는 말같잖은명분으로 타 대륙 축구인들에게 변화의 필요성을 느끼게 한 뒤, 시간이 지나 슈퍼리그가 창설되며 유에파가 개털리는 꼬라지를 지켜보는 우리처럼
추천인 7
댓글은 회원만 열람할 수 있습니다.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