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딴 선수도 아니고 쌍용은 서울 아니면 K리그 안올거라고 믿음
뭐? BBC가 말했다고? 그런 얘기에 내가 하고 싶은 말은 하나임.
"ㅈ까!"
과거 강원이적썰 났을때도 이청용 아버지가 직접 나서서 "그럴 일 없다. 서울 아니면 안간다"라고 소신 발언해주셨고, 기성용도 풋매골에서 "돈 많이 벌어서 서울로 돌아갈게요"라고 했음. (이건 뭐 립서비스라 치더라도..)
물론 최근에 고명진이 울산으로 이적하면서 흔들리는 형들이나 라이트팬들 있을거같은데, 물론 고명진도 우리에게 상징적인 선수고 아쉬운 선수야. 하지만 쌍용과는 무게감이 달라. 그건 두 선수도 인지하고 있을거고.
냉정하게 고명진 울산간건 특별하게 별 감정 들지 않음. 윤일록 제주갔을때도 마찬가지고. 사실 이런식으로 하나하나 다 의미부여하는건 의미없음. 당장 이명주도 군대때문에 K리그팀 선택하는걸 포항이 아니라 우리를 선택했잖아. (물론 잡새빨이지만)
더구나 유럽에서 우리만큼이나 더 열성적인 유럽팬들을 오래 봐온, 또 국가대표 팬들도 오래 본 쌍용이라면 K리그 타팀으로 이적할 거란 생각은 적어도 나는 들지 않음.
물론 이청용의 경우는 기성용보단 서울에 대한 충성심이라든가 이런게 덜 할 거란 얘기는 하지만, 나는 믿어. 청용성용 믿어.
내가 처음으로 마킹해본게 이청용이었고
내가 처음으로 싸인 받아본게 기성용이었고
나를 서울팬으로 만들어준건 쌍용이었고
그래서 두 선수가 K리그 다른 팀으로 가면, 특히 그게 매북, 개랑, 징구 중 한 팀이라면....
그땐 진짜 서울팬을 계속 할 수 있을지 걱정되지만...
난 믿을거야!! 두 용들의 귀환을!!!!
(쓰다보니 갑자기 오글거리는 글이 되서 떽율 투척하고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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