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 "우리도 영입 의지 있다"
'쌍용'의 K리그 복귀설. 팬들은 한 가지 의문을 제기했다. 친정팀 FC서울의 움직임이다. 두 선수 모두 서울 유니폼을 입고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이후 유럽 진출에도 성공했다. 서울은 이청용과 기성용을 유럽으로 보낼 때 'K리그 복귀 시 우선협상권을 갖는다'는 조항을 넣었다. 하지만 두 선수의 K리그 새 둥지로 타 구단 얘기가 나온다. 팬들 머릿속에 물음표가 달린 것이다
강명원 서울 단장은 조심스레 입을 뗐다. 강 단장은 "서울이 두 선수에 대한 우선협상권을 가진 것은 맞다. 우리도 두 선수에 대한 영입 의지가 있다. 기성용과는 서로 조용조용 교감이 있다. 기성용이 다른 팀에 갈 것 같다는 생각은 하지 않는다. 다만, 이청용은 보훔쪽과의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청용은 보훔과 2020년6월까지 계약한 상태. 보훔은 현재 강등권에 머물러 있다. 보훔이 '핵심' 이청용을 쉽게 풀어주지 않는 이유다.
서울은 지난 2015년 유럽에서 뛰던 박주영을 다시 품에 안았다. 박주영 사례와 같이 이청용과 기성용의 복귀 그림도 그리고 있다. 강 단장은 "우리는 선수 영입 의지가 있다. 물론 선택은 선수의 몫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https://sports.news.naver.com/news.nhn?oid=076&aid=00035275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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