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다른 제주 사랑' 홍준호, "이제 '제주의 아들'로 불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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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포커스] ´남다른 제주 사랑´ 홍준호, "이제 ´제주의 아들´로 불러주세요"

[스포탈코리아] 고향팀 제주유나이티드(이하 제주)로 이적한 홍준호(27)가 남다른 제주사랑을 드러냈다. 홍준호는 최근 이적시장 막판 제주 유니폼으로 갈아입었다. 제주가 FC 서울과 맞트레이드를 성사시키며 홍준호를 영입했고 베테랑 미드필더 여름(32)이 서울로 떠났다. 제주가 홍준호를 영입한 이유는 바로 높이를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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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생활을 하면서 고향팀 제주에서 한 번 뛰고 싶었다"라고 운을 뗀 홍준호는 "가장 먼저 어머니께 연락드렸는데 프로에서 처음으로 제주도에 와서 선수생활하니까 정말 좋아하신다. 가족들이 진짜 좋아한다. 제주가 현재 위치에 있을 팀이 아니다. 제주팬들을 위해 진짜 더 노력하겠다. ACL 진출시키는 게 목표다. 또한 제주가 그동안 연고지에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친 것을 봤다. 제주도 출신으로 성실하게 임하고 싶다. 이제는 나를 '제주의 아들'로 불러줬으면 좋겠다. 경기장 안팎에서 제주도민들에게 자부심과 행복을 줄 수 있는 선수가 되겠다"라고 미소를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