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기성용 이었다면.
오랜만에 글 쓴다. 다들 잘 지내지?
잉글랜드에서 상호계약해지를 하려면 서로 많은 협상이 주고갔겠지. 그냥 어느날 갑자기 계약해지에 양방이 동의할 가능성은 없겠지.
그리고 중동이던 중국이던 한국복귀던 어디로 가든지
영국에서 팀과 상호계약해지를 논의하는 과정중에 당연히 다른팀도 접촉하지 않았을까? 프로운동선수가 계약이 잘 못 되어서 반시즌을 쉰다는 것은 엄청난 가격 하락를 의미하는데 그럴리는 없다고 봄.
순수한 내 뇌피셜로는 북런트(이번 사태가 해결되기 전까지는 북런트라 부를거다)는 늦어도 1월 초부터는 영입에 대한 접촉을 하지 않았을까? 본격적으로 영입을 위한 테이블에 앉기 전에 말이야그 와중에 케이리그 복귀를 통해 개축 부흥이란 큰 꿈을 꾸고 있던기에게 비전을 주면서 접촉을 했겠지. 본격적으로 연봉이나 다른 조건을 이야기하기 전에 말이야.
근데 다른사람들 이야기를 보면 연봉이 아닌 다른 부분에서 기의 자존심을 상하게 했다고 하는데 그 부분부터 잘 못 되었겠지. 그 즈음에 에이전트쪽에서 다른 팀 이적에 대한 의사타진을 물어봤을 가능성도 있고. 그걸 물어버린 전북이 나타나서 이 사단이 난 것 같은데.
여튼 내 뇌피셜엔 북런트와 기의 영입에 관한 협상은 최소 두달을 이어져오고 있다. 그 중간에 어떤 놈이 일부러인지 아님 실수한건지 모르지만 기의 자존심을 건드렸다. 이게 작금의 혼돈의 카오스를 야기했다.
다행히 기가 서울로 온다고 해도 기성용 본인에게도 팀의 다른 선수에게도 우리 팬들에게도 큰 상처는 남게되었다.
이 기회에 북런트를 제대로 잡아서 우리가 꿈꾸는 미래를 그려보자.
기가 서울로 안 온다면.................
모르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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