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근데 협상담당자 퇴사요구가 맞는건지 잘 모르겠는데...
그 직원이 자기 맘대로 협상할 수 있는게 아니자나요
구단 수뇌부의 방침이 있고 그에 따라서 협상 자리에 앉은거 일텐데, 협상한 직원만 쓰레기처럼 몰아가는 것도 너무 감정적인 처사라는 생각이 드네요..
물론 한국말이 아 다르고 어 다르다고 협상자리에서 어떤 식의 표현으로 선수의 기분을 확 상하게 만들었을 수도 있고 그건 잘못된 거지만, 구단 방침없이 자기혼자 꼴리는대로 협상한건 아닐텐데 해당 담당자만 만인의 적처럼 비난받는게 맞는건지 싶네요...
솔직히 팬분들의 심정이야 당연히 팀의 레전드가 금의환향하는걸 바랄테고, 그에 따른 직간접적인 파급력이 어마어마할 것은 알지만,
솔직히 1월 전에 이미 최감독님과 구단 사이에 이번 시즌 구상에 대해 수없이 많은 의견교류가 오갔을테고 그에 맞게 선수 영입들도 다 진행되가는 와중에 갑자기 몸값 비싼 선수가 '저 돌아갈게요. 자리 비워놔주세요' 하면 구단 입장에서도 난감한건 당연한겠죠.. 감독과 구단의 구상에 따라 선수영입하고 전지훈련도 진행하면서 시즌 준비중인데, 갑자기 들어오면 바꿔야되는게 한 두가지가 아니겠죠.. 기존 선수들에 대한 예의도 아니구요..
어쨋든 기성용 선수의 최초 연락 이후 그에 따라 구단 내부에서 많은 논의를 통해 현실적인 마지노선을 정하고 기성용 선수와 협상테이블 오른거일테고 협상 담당자는 그 기준에 따라 협상을 진행한거일텐데..
그 와중에 오고 가는 말에서 부적절한 표현으로 선수 기분을 상하게 했다면 그 점은 비난받을 수 있지만... 너무 쉽게 한 사람의 밥줄을 끊어버리자고 하는 것도 좀 감정적인 처사가 아닐까 싶습니다..ㅠ 그냥 꼬리자르기밖에 더 되나요
아쉬움이 있다면 예전부터 팀의 레전드 대우를 그지같이 해오던 수뇌부를 비판하시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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