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 김기동 “경기 당일 선수들 불러서 미팅한 건 오늘이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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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소감은.
오늘이 중요한 경기라는 걸 선수들도 다 알고 있었다. 승리하면 상위권에서 경쟁할 수 있다는 걸 알고 있어서 더 집중했다. 나도 강팀이 되기 위해서는 잡아야 한다고 이야기했는데 선수들이 잘 인지했다. 경기 준비하면서 당일날 선수들을 불러서 미팅한 건 처음이다. 오전에는 수비수들, 오후에는 공격수들을 불러놓고 전술을 이야기하면서 공략법을 논했다. 전반전에 그게 완벽하게 녹아들었다. 홈에서 골도 많이 넣고 좋은 분위기를 만들었다는 걸 기쁘게 생각한다. 홈에서는 더 이런 분위기를 만들어 보겠다.
일류첸코나 팔로세비치, 임상협 등 과거 포항에서 함께한 선수들이 오늘 맹활약했다.
자극 아닌 자극을 줬다. 임상협도 몸이 안 올라와서 지난 경기에서 명단에서 빼버렸다. 경기 전날 연습경기에 90분을 소화하게 했다. 이 경기에서 임상협이 필요해서 자극을 줬다. 그러면서 임상협이 생각하는 것도 달라졌디. 일류첸코와 팔로세비치를 앉혀 놓고 2020년에 했던 걸 우리 통역사가 편집해서 보여주고 있다. 확실히 그런 동기부여가 있을 것이다.
오늘 미팅을 통해서 전술적인 부분을 전달한 건가. 심리적인 부분을 강조하기 위한 것이었나.
전술적인 포커스였다. 상대의 허점이 어디고 우리가 해야할 것들을 이야기했다. 상대가 내려서면 우리가 빌드업을 할 때 어떻게 해야하는지 고민을 했고 그 부분에 대해서 미팅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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