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설 인터뷰] "악랄하게 승리하겠다" 고요한, '공공의 적' 서울이 돌아왔다
- 서울이라는 팀에만 16년을 보냈다. 서울은 어떤 팀이라고 생각하나.
항상 이 팀에만 있어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서울은 항상 우승 경쟁을 해야 하는 팀이고, 우승해야 하는 팀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것에 걸맞는 경기력을 보여드리려고 한다. K리그에선 선두 주자, 주도해야 하는 팀이라고 생각한다.
- 그래서일까. 지난해에 승강 플레이오프 때 '연합군'이 형성되기도 했다.
항상 우승 경쟁을 하고 좋은 플레이도 했다. 매 시즌 좋은 성적도 냈다. 다른 팀들이 시기를 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저희가 강등됐으면 하는 마음도 있으셨을 것이다. 오히려 약이 됐던 것 같다.
- 다크나이트의 조커처럼 멋진 '악당'이 되는 것은 어떤가.
우리는 항상 연승을 하고 싶다. 지난 대구전도 그렇고, 내용은 '우리(대구)가 좋았다'고 하는 인터뷰를 보기도 했다. 하지만 축구는 결과가 중요하다. 우리도 지난해 경기를 잘하다가 비기고, 지고 해서 강등 플레이오프까지 떨어졌다. 사실 내용은 1,2경기 정도는 필요 없다고 생각한다. 물고 뜯고 해서 승점을 따야 하는 경기가 있고, 또 공을 여유있게 돌리는 경기도 있을 것이다. 올해는 악랄하게 승리를 많이 해서 좋은 위치에 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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