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심도 오심도 아닌 존중...5만 관중 이해 못한 PK에 KFA, "김희곤 주심 판정 존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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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다음 장면서 주민규가 후반 41분 주심에게 다가가서 최준의 핸드볼을 항의하자 판정에 들어가면서 시작됐다. 뒤늦게 김희곤 주심은 비디오 판독(VAR)실과 소통했다. 결국 후반 42분이 되어서 온 필드 리뷰를 확인하기 위해 모니터 앞에 선 이후 페널티킥(PK)을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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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관계자는 "이 경기에 무려 5만 2600명의 관중이나 오셨다. 그분들이 상황에 대해 정확히 알아야 할 것 아니냐"라면서 "공문으로 정식으로 문의할 것이다. 적어도 그분들이 왜 PK이고 왜 저런 판정이 나왔는지 알아야 할 것 같아서 공문을 보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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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중이라는 말은 어디까지나 오심으로 보여질 여지가 있지만 심판 판정의 근거는 존재한다는 것. 만약 판정의 근거가 명확하고 반박의 여지가 없다면 정심이라고 선언해야 했지만 그렇지 않기에 '존중'이라는 애매모호한 답변을 보여준 것이다.
심판의 판단과 권위를 지켜야 하지만 존중이라는 표현에는 분명 여러 가지 문제점을 내포하고 있다. 당연히 주심의 판단과 권위는 존중받아야 하지만 해당 경기를 찾은 5만 26000명의 팬들이 적어도 납득하고 이해할 수 있는 판정을 필요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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