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을 찾아서 [3편] , 국내 1티어 감독, 김기동은 어떨까?
[ 1 ] 김기동 , 그는 누구인가?
신태용 이정효 김기동.
작성자가 생각하는 국내 1티어 감독들이다.
포항의 레전드이자 포항의 아버지.
파라이스가 레전드면, 김기동은 준레전드다.
차기 대표팀 감독까지 가능한 감독이 김기동이다.
[ 2 ] 김기동, 장점은 뭘까, 나는 왜 원하는가?
김기동의 장점은 너무 많다.
그래서 다음 주제인 김은중 박태하 이야기를
합쳐도, 김기동보다 분량이 적을 것이다.
일단, 언론에서 보이는 모습과 선한 외모와 다르게
김기동은 강성형 감독으로 알려져있다.
우리가 원하는건 강성형 감독이 아닌가?
어린 선수들과 도전의식이 더 이상 보이지 않는 선수단.
기강은 반드시 잡아야된다.
안익수 전 감독의 장점도 이 부분이였다.
우리는 강성형 감독이 썩어빠진 정신력을 가진 선수단을
기강으로 눌러서 정신력무장 만드는 것을 보고싶어한다.
김진규 코치와 함께하면 이 부분도 당연히 가능하다.
그렇다고 완전 강성이냐? 그건 또 아니고, 의외로
강성적인 모습과 다르게 챙겨줄 때는 화끈한 분이다.
본론은 전술적 이야기이다.
김기동의 축구는 딱 이렇게 비유할 수 있다.
' 본인의 전술색을 주입시키지만, 장점은 살려준다 '
김기동은 4-2-3-1 전술을 바탕으로 경기를 풀어가는데,
어느 시즌에는 공격수 원톱이 없어서 이승모 제로톱을,
어느 경기에는 완델손을 윙백으로, 또 윙어로,
사실상 다양하게 선수단을 이용하면서 본인의 기조인,
측면활용을 굉장히 잘 이용하신다.
측면에서의 숫자를 늘려서 풀어나온 다음에,
측면에 압박을 건 상대 수비 숫자를 지워버리면서
화끈하게 공격축구를 보여주는데,
이승모 제로톱 시기에는 중앙에서 볼을 움직이면서
측면 선수들을 크랙형으로 계속 넣는게 특징이였다.
이승모 제로톱은 물론, 최전방이 없기 때문에
급하게 만든 전술이였다는 점이 있지만,
그 점을 감안해도 사이드에서 잘 풀어나가면서,
동시에 중원 활용도 밀리지 않았다는 점에서,
어디 하나 망친 싸움은 없었다라고 생각이 든다.
그러나, 전술적인 부분을 다 집어치우고 이야기를 해도
작성자가 생각하는 김기동의 가장 큰 장점이자
반드시 모셔와야된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이 점이다.
선수의 장점을 살려서 포텐셜을 터트린다
오베르단 ->브라질 3부리그 활동량만 좋았던 애
송민규 박승욱 -> K3 에서 뛰던 자원들
김준호 고영준 홍윤상 -> 만드는 중이고 가능성이 보임.
다 김기동 작품이라는 것이다.
우리 팀의 근본적인 문제점은 유망주만 많다.
그리고 안쓰고, 그런 선수들은 점점 잊혀지면서 나간다.
김기동이 오면, 진짜 그 재능을 만개시킬 선수들이 많다.
' 김현덕 박성훈 조영광 안지만 백상훈 이승준 박장한결 '
김기동의 아이들이 될 수 있는 유망주들이다.
물론 김기동 감독도 흔히 말하는 쓸놈쓸 유형의
감독이기 때문에 무조건 유망주를 기용하는 건 아니다.
다만, 만약에 그 유망주들을 기용하지 않는다고 하면
기꺼이 판매하는 것에 대해서 동의를 한다는 점.
또한, 모기업 상황이 좋지 않다는 점에서 더욱 김기동을
모셔와야된다는 점이 강조된다.
우리는 돈이 없다. 그리고 2부리그 선수들은
상대적으로 몸값이 싸다고 볼 수 있다.
정재희 백성동 윤평국 송민규 박승욱도 마찬가지로
2부리그나 K3에서 비교적 싼 금액에 데려와서
본인 입맛대로 키운 선수들이라는 점이다.
우리처럼 선수 연봉상한제가 높지 않고 옵션이 좋은 팀은
상대적으로 이러한 점이 이득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또, 상대적으로 유스축구에서 탑티어라고 할 수 있는
오산고등학교를 지니고 있는 서울이라는 점은
김기동 입장에서는 다양한 선택의
폭을 넓혀주는 장점이 있다.
물론, 투지있고 열심히 하는 선수만 선택 받겠지만.
마지막으로, 본인이 전화해서 데려오는 선수가 있을만큼
선수들은 김기동의 축구를 믿고 경험해보고 싶어한다.
기성용의 재계약도 만약, 김기동 같은
1티어 거물이 온다면,
목표와 비전이 뚜렷한 기성용 입장에서는
공주님 시온님에게 해맑게 웃으면서 '아빠 더 뛸게'
라고 하면서 서울에서 더 뛸 가능성도 높아진다.
그리고, 우리처럼 수도 메리트가 있는 구단에
김기동이라는 명장이 있다면, 오고 싶어하는 선수들도
많아질꺼고, 이 점을 잘 이용해서 협상도 가능하다.
[ 3 ] 김기동의 단점은 무엇일까?
이거 때문에 쉽게 올리지 못했다.
신태용 김기동의 대한 평가는 작성자는 엄청나서
자칫 억빠가 만든 평가가 될 꺼 같아서 고민을 해보면서
중요한 몇경기를 돌려봤다. ( 새벽에 봄 )
그나마 뽑은 단점은 로테이션을 돌리지 않는다는 점이다.
다만 이 부분은 포항의 얇은 뎁스가 원인이라는
이유도 있긴 하지만, 김기동 성향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과감하게 내친다는 점에서, 만약 우리 구단에 와도
본인 스타일과 맞지 않는다면 믿는 선수들만 기용할꺼고,
자연스럽게 로테이션을 돌리는 건 보기 힘들수도 있다.
뭐, 기성용 오스마르 고요한처럼 배테랑은 예외겠지만.
또, 강한 체력을 기반으로 하는 축구여서 퍼지면 망한다.
특히, 일부 선수단처럼 투지도 체력도 없는 애들은
더더욱 전술에 맞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결론
○○○ 오면 절해야지 주절주절 쓸 이유도 없다.
단독 기사 뜨면 매일 상암가서 특파원한다.
김기동 감독님이 물 사오라고 하면 N석에서
김진야마냥 미친듯이 뛰어서
GS25에서 에비앙 산 다음에
관중석에서 점프해서 벤치로 뛰어가서
물도 드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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