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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연속 하위스플릿 추락,FC서울의 2023 시즌은 어땠는가 (1)

작은거인고요한 title: 슬릭백 오스마르작은거인고요한 1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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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fcseoulite.me/free/23022558 복사

*우선 글을 시작하기에 앞서 글을 써본 경험이 많이 없어 글의 퀄리티가 다소 떨어질수있는점 양해 바랍니다

*글의 구성이나 내용오류 등 피드백이 있으신분들은 편하게 말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제 기억에 의존해 글을써서 내용오류가 다소 많이 발견될수있습니다!

시즌 시작전, FC서울은 좋은 겨울 이적시장을 보내며 윌리안,박수일,이시영,김경민,최철원,황의조 등등 많은 선수들을 영입했고 팬들의 많은 기대를 받으며 시즌을 시작했다. 서울의 시즌 스타트는 상당히 좋았다고 생각한다

임대생 신분으로 서울에서 뛰게된 황의조는 공격의 중심에 서며 공격진의 밸런스를 잡아줬고 그의 조력을 받아 파트너인 나상호는 시즌 초 많은 득점을 성공시키며 펄펄 날아다녔다. 또한 이른바 "기스마르"가 허리라인을 책임졌다. 수비라인은 어린 수비수 김주성-이한범 듀오가 좋은 호흡을 선보이며 환상적인 전반기를 보내는 원동력이 되었다.

하지만

전반기가 거듭될수록 점점 쳐지는 모습을 보이던 서울이 결국 무너지고 말았다 후반기에 들어서면서 공격진의 축 황의조의 임대복귀, 핵심수비수 이한범의 덴마크 미트윌란 이적으로 인해 팀의 주축 선수들이 전력에서 유출 되었다. 또한 강원과의 원정경기에서 발생한 뼈아픈 오심 등 팀에 많은 악재가 발생하기 시작했다, 황의조가 임대복귀하면서 발생한 공격수의 공백은 일류첸코,김신진이 경쟁을 하기 시작했고, 이한범이 나간 수비수자리는 오스마르가 다시 책임지게 되었다

그러나 익수볼은 이 위기를 견뎌내지 못했고 9경기 무승행진이라는 뼈아픈 결과를 맞이하게된다 이때 서울의 순위는 "5위" 시즌초 벌어논 승점으로 겨우겨우 상위스플릿 커트라인에서 버티고 있었다 팬들은 점점 그토록 원하던 4년만의 상위스플릿이 좌절될까 두려워지기 시작했다.

그래서 팬들이 행동하기 시작했다. 팬들은 8/18일 홈 대구전 또 다시 후반 집중력을 문제로 2-2 무승부라는 결과와 함께 9경기 무승이라는 결과를 맞이했고 관중석 곳곳에서 "익수아웃"이라는 외침이 울려퍼졌다. 이 경기 이후 안익수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돌연 자진사퇴를 선언했고 구단은 이를 수용했다

구단은 급히 감독대행자리에 선수단의 신뢰를 받고있는 김진규 감독대행을 선임했다. 김진규 감독대행은 기회를 많이 받지 못했던 선수들에게 적극적으로 기회를 부여하겠다는 인터뷰와 함께 감독대행 체제를 운영하기 시작했다. 김감독 대행의 첫경기는 선두 울산과의 맞대결이였다.

안좋은 상황에서 맞이한 선두와의 대결이였다. 이경기에서 김 대행은 전술상의 이유로 본인의 플레이를 보여주지 못하고 전력외로 밀려났던 일류첸코를 중앙공격수로 적극기용했고 이 선택은 전반전 일류첸코의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그러나 후반전 내리 두골을 실점하며 역전당했고, 서울이 또다시 무기력하게 무너지나 싶었다

그런데 그때 난세의 영웅 윌리안이 등장했다.

패색이 짙어지던 후반추가시간 사이드에서 공을 받은 윌리안이 수비수 한두명을 제끼기 시작하더니 무려 수비 5명을 제끼고 환상적인 원더골을 만들어내면서 동점을 만들었다 그날 상암은 뜨겁게 불탔다.

그리고 김 감독대행의 두번째 경기는 원정 슈퍼매치였다.

서울의 수많은 수호신들은 이경기에서 선수들과 김 감독대행에게 힘을 보태고자 원정석을 매진시킬정도의 많은 화력을 동원해서 수원으로 향했다. 이 경기에서는 올림픽 대표팀에 차출된 백종범 대신 시즌초 울산과의 경기에서 큰 실수로 승점을 헌납한 최철원 골키퍼가 오랜만에 선발로 장갑을 끼게 되었고, 오랜만에 팀의 레전드인 고요한이 깜짝 선발 출전하였다. 그렇게 많은 수호신의 응원을 받으며 경기는 시작되었다,

전반 1분 경기 시작과 동시에 일류첸코의 벼락같은 선제골이 터졌다 수원의 원정석을 가득채운 수호신은 이에 열광하였고, 빅버드에는 경기 시작과 동시에 "수원강등" 콜이 울려퍼졌다. 경기는 내내 서로 주고받는 양상으로 전개되었고, 수원도 수차례 매우 좋은 찬스를 만들어냈지만 골키퍼 최철원의 손에 모두 막히고 말았다. 결국 경기는 1-0 서울의 승리로 종료되었다

경기가 끝나고 이 경기의 주역인 일류첸코와 최철원이 서로 껴안는 장면은 개인적으로 올시즌 최고의 장면들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시즌초 슈퍼매치에서는 함께 벤치에서 아쉬움을 삼켰던 두 선수가, 승리의 주역이되어 서로를 다시 껴안는 장면이 탄생한것이다, 본인의 뼈아팠던 실수로 팀내 입지를 잃었던 최철원 선수는 경기가 끝나고 그라운드에 주저앉아 뜨거운 눈물을 보였다. 이날 경기는 모든 수호신들에게 큰 감동을 줬던 경기였다.

이어지는 내용은 2편에서 다루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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