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 한승규 영입으로 욘쓰 한 시름 놨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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펨네 신객님 칼럼
한승규 영입으로
스토퍼들을 오버래핑 시키는 새로운 컨셉의 전술을 더 안정되게 운영할 수 있을 것 같고
공격국면에서 부분전술도 더 다양하게 구사할 수 있을 것 같음.
거기에 박주영 중심의 스트라이커 기용도 더 유동적으로 해나갈 수 있지 않을런지.
한승규가 기동력이 다소 부족하다는 단점이 있기는 하지만
2018시즌을 앞둔 그 프리시즌에 피지컬을 보완하면서 최적의 몸상태를 찾음.
덕분에 파이널써드 지역에서 플레이를 실행하는 데 있어 몸싸움과 민첩성이 향상됐고,
시야와 패스의 퀄리티까지 향상.
한승규의 장점은 공수밸런스를 잡아주는 포지셔닝,
그리고 부분전술을 만들어 가는 데 있어서의 전술이해도가 우수하다는 것.
2018시즌 울산 시절 덕분에 전방에서 움직임이 뛰어난 주니오와의 호흡이 특히 잘 맞았음.
그간 최용수 감독이 박주영을 중용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스트라이커와 미드필더 사이에서 볼을 소유하며 경기를 조율해 줄 선수가 없었기 때문이라는 걸 생각해 본다면
한승규가 기용될 경우,
박주영이 아닌 다른 스트라이커 조합을 더 빈도높게 활용할 수 있고,
또는 박주영이 내려와서 플레이하기 보다는 전방에서 영리한 움직임과 창의성을 더 발휘할 수도 있지 않을까 싶음.
스토퍼들의 오버래핑을 종용하는 새 시즌 전술컨셉에서
사실 원볼란치를 가동하는 데에 부담이 있던 것도 사실인데
한승규는 경기흐름을 읽으면서 미들지역에서 포지셔닝해 나가는 능력이 좋고, 플레이메이킹이 가능하기 때문에
다른 한 명의 중앙미드필더를 좀더 수비적으로 활용해도 공격이 괜찮을 수 있지 않을까 싶음.
프리시즌 경기와 케다전을 봤을 때 오스마르를 수비형미드필더, 주세종을 중앙미드필더로 활용할 계획인 걸로 보였는데
따라서 주세종이 공격적인 부분에서의 역할에 대한 부담을 좀 내려놓고 스토퍼들을 보호하는 데 신경을 더 쓸 수도 있을 것 같음.
한승규, 알리바예프, 한찬희, 주세종 모두 중거리슈팅에 일가견이 있는 선수들이고, 정원진도 나름 리그2에서 킥능력을 자랑했었던 걸로 봤을 때
중거리슈팅 공간을 만들어 내는 전술도 시즌 내내 일관되게 가동할 수 있지 않을까 싶음.
다들 특장점이 다른 선수들이기 때문에 상대에 따라 여러조합도 가능하다는 점에서
아챔과 리그를 병행하는 데 있어 한승규 영입으로 중원뎁스를 완성하는 데 방점을 찍은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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