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규정 정독 이후 활동 바랍니다!
  •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칼럼

강성진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

title: 감독대행LCY 241 0

11

7
https://fcseoulite.me/free/9901653 복사

장문이라 두줄 선요약하면

1.오른쪽에서 사이드플레이가 잘 안된다!

2.그럼 고요한을 팔로랑 바꿔보자!



성진이에 대해 기대가 너무 커졌고 그거에 비해 실망스러운건지, 

아니면 애초에 선발감이 아니고 적당히 로테이션 자원으로 써야하는지는 의견이 다르긴 하지만.

좀 실망스럽고 교체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더라고.


먼저 라운드별 개인적 평가는 

1R 대구전- 오른쪽에서 훌륭히 역할을 해줬다

2R 인천전- 얼탄게 아쉽지만 이해는 한다

3R 성남전- 이쯤되면 좀 변화가 필요하지 않을까

4R 김천전- 나상호가 저렇게 털어먹던 왼쪽을 보면 오른쪽은 좀 답답하다

솔직히 2R 많이 못했는데 전반에는 그냥 인천이 준비를 잘해온거고 거기에 윤종규도, 이한범도 계속 실수를 했던 상황이니까 이해는 가

어린선수는 부진했다고 냅다 빼버리는게 더 나쁠뿐 아니라 익버지 보수적 선수 기용 성향도 감안해서 당연히 3R에도이 멤버 그대로 나올거라고 생각은했지만, 성남전 그리고 김천전에서 성진이가 위협적인 찬스에 관여한게 별로 없었다



하지만 냅다 빼버리라고 하기엔 쉴드치고 싶어서 이 글을 써봤어 

교체 선수들도 애매하고 (폼도 그렇고 이 전술을 수행할 수 있냐?에 대한 의문) + 충분히 주변 선수들 위치만 만져주면 괜찮을 것 같아서



먼저 강성진과 나상호 비교 

히트맵과 스탯의 출처가 sofascore라서 정확하지는 않지만  k리그 포털 찾기귀찮아서    워낙 차이가 명확해서 그냥 가져와봤음


스탯을 보면

경기당 슈팅(유효)  :  2.5(1.0) vs  0.5(0.3)

터치  :  75 vs 37.3

키패스  :  1.3 vs  0.5

경기내 영향력차이가 엄청난걸 알 수 있다.


다음은 히트맵

왼쪽이 나상호, 오른쪽이 강성진. (* 강성진 평균 플레이타임 60분)

단순히 봐도 더 터치라인을 전부 다 사용하는 나상호와 플래그 부근은 사용하지 않는 강성진. 거기에 박스 타격도 나상호가 훨씬 많다.


동그라미친 구역에 강성진이 가는일은 코너킥 주고받고 말고는 없는걸로 기억함.  대구전에는 조영욱의 도움으로 저위치도 적극적으로 이용하려 했음.


GIF 최적화 GIF 원본 다운로드8.44M > 865K


물론 당연히 국대랑 이제 떠오르는 신인이랑 비교하는 자체가 말이 안되지만 활동폭이랑 위치를 보려고 .

아니 강성진이 광주전 골을 넣거나 포항전, 성남전, 김천전 유효슈팅은 다 박스안에서 볼을 잡았을때 나타났고 애초에 장점이 볼을 가졌을 때 발휘되는데 왜 저렇게 사이드에 쳐박혀서 매크로 기계처럼 볼받고 내주고 끝일까?

그리고 둘다 빌드업 시작할때는 사이드라인에 서서 볼을 받고 내주고 하는데 왜저렇게까지 극단적으로 차이가 날까?



여기에 나는 좌측과 우측의 선수들 스타일차이가 있다고 생각해서


먼저  고요한과 팔로

왼쪽이 고요한, 오른쪽이 팔로(각각 평균 87분, 75분)

자꾸 플래그 쪽에만 집중하는 것 같아서 따로 동그라미는 안쳤는데,  강성진과 마찬가지로 팔로도 플래그 근처공간은 아예 쓰질 않는다.

고요한은 스위칭하러간 우측에서도 저쪽지역을 계속해서 사용하는데, 팔로는 본인이 주로 위치한 우측에서도 가지 않는 모습이 보이는데

그렇다고 팔로가 공미처럼 중앙에서 위협적인 모습을 보이려고 움직이는 것도 아니고, 볼을 받으려고 전술상 사이드라인에 자주 움직이기는 하는데 무의미해보이는 이유인 것 같음




그리고 윤종규와 이태석

마찬가지로 이태석, 윤종규의 순서.( 각각 79분, 90분)

여기에 한가지 유의미한 스탯차이는 경기당 태클수 정도? 이태석 0.5 vs 윤종규 2.8

윤종규는 상대적으로 중앙지역에 더많이 위치해있고 태클이 많은 걸로 보아 수비상황에 훨씬 더 많이 관여를 한다고 보여지는데




위의 히트맵들과 뇌피셜을 합쳐서 구역을 나눠봤음

좌측과 우측의 차이는 대충 이런느낌이라고 주장하고 싶다. 1번위치는 각 풀백과 윙어들이 위치해있지만, 2-3번을 이태석과 고요한은 계속해서 달려감으로써 점유에 성공하는데, 윤종규는 사이드라인을 의도적으로 최대한 안가는 것 같고 팔로와 강성진도 본인이 공간을 판다기보단 볼을 만지러 중앙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우측에 2-3번은 거의 버려진 공간 같다.(우측 2번은 점유는 어찌저찌 하는데 결국 위협적이지 않고 볼이 뒤로 다시 빠져서 죽었다고 표현했음) 조영욱이 우측에 왔을때나 고요한이 스위칭 했을때서야 이 지역이 사용 가능해진다. 

현재 아예 사이드에서 시작할때는 윤종규가 의도적으로 중앙에서 받으려는 움직임을 보이는데 중앙지향적인 팔로와 강성진까지,  2,3번지역이 비어있어서 상대가 타이트하게 붙으면 지독한 짞발인 팔로와 강성진은 2번지역에서 받아도 1번으로 내줄 수밖에 없고  여기서 답답한 공격이 시작된다.


*4번지역까지 이태석과 윤종규가 계속 침투해주면 좋긴 하지만 그건 솔직히 체력적으로 말이 안되고 바라지도 않고.


* 논외로 어쩌면 팔로가 부진할때 오른쪽에 고요한을 배치하고 왼쪽에 한승규를 쓰려고 얘기가 나오는게 아닌가 싶은 생각- 이거는 한승규 폼에 의문이고, 스타일이 빨빨거리고 헌신적이지도 않고. 팀을 사랑하지만 전술적 수행력이 과연 높은가? 미친놈처럼 뛰다닐수있는가?에서 의문




그렇다고 팔로를 빼버린다?

난자리는 몰라도 든자리는 안다고, 팔로 빠지니까 그냥 중원이 김천 놀이터가 되어버렸는데 또 어떻게 빼나



따라서- 나는 팔로와 고캡을 바꿔서(물론 경기중에 계속 바꾸지만) 경기를 해보는게 어떨까,,하는 생각

 *전제는 선발명단이 안바뀐다는 것-> (다른 선수들 폼을 모르는게 제일 크고 , 만약 나온다 해도 무조건 잘할거라는 상수의 개념이 아니라 변수니까

    물론 누가 보고싶다 정도는 당연히 말할수있고 몇명 있기도 하고  / 누구는 빼줘야 되는 거 아닌가 라는 생각도 들긴 하지만)


-팔로가 왼쪽에 서면 박스 앞에서 감아때리는 매크로가 안되지 않냐 라는 의견이 있을 수 있는데 (실제로 그래서 익버지도 그쪽에 냅두는 걸수도) 

그 상황까지 가기 전에 측면전술이 전개가 안되는데 뭔 소용일까? 팔로 강성진 두명 다 중앙쪽에서 더 위협적이고 짝발에 반댓발까지, 그리고 사이드플레이는 아예 지양하는 윤종규. 


-그래서 사이드 플레이가되는 고요한이 필요하다. 고요한은 사이드만 서는 건 아니지만 사이드에서 자유롭게 풀어나가는 능력이 있고 왼쪽에서 보여주었듯 코너플랙 근처공간을 아주 능수능란하게 쓸 수 있기 때문에


-그리고 팔로가 왼쪽에 가면 못하냐 하면 그것도 아닌게 팀에 뚝배기가 있어서크로스 머신하러 왼쪽 가는것도아니고 원하는대로 볼만지면서 놀 수 있는데다  우측에서보다 더 위(3번지역까지)에서 움직일 수있고 심지어 나상호랑 콤비도 괜찮았지 


+ 이태석까지 왼발인데 오스있는쪾에 왼발 셋이 몰려서 또 똑같은거 아니냐? 하면 애초에 왼쪽에서 왼발은 정발이고 플레이에 제한이 별로 없다. 

반대로 우측에 반댓발 둘은 사이드에서 너무 제한을 받는데 왜그냐면

1)전술이 그냥 윙어가 사이드라인에 서서 받아야 하는데다 

2)사이드라인을 타고 돌파하는것도 왼발로 하기 힘들고 

3) 그렇다고 안으로 치고들어오기엔 너무 사이드 끝에서 시작해서 별로 위협도 안되기 때문에




결국

이것저것 씨부리고 결국은 강성진 살리는게 고요한 팔로 위치만 바꾸는게 다라고? 하겠지만 과연 강성진을 빼고 권성윤과 김진야가 들어가서 지공을 수행할 수 있나? 난 단언코 아니라고 보고 벤은 아직 의문부호라서 선수 선발은 냅두고 적다보니 이래됐네

애초에 강성진이 고립되어도 혼자 풀어나올 수 있으면 나상호한테 배울 필요도 없고 이런 고민을 할 필요도 없지만( 성진아 열심히 상호형꺼 배우자,,)

단순히 강성진만 폼이 박살나서는 아니라고 생각해서 이 글을 적었어.



물론 선수들 비디오미팅 열심히하고 훈련도 계속 하기때문에 개선하겠지, 근데 저게 중반 후반으로 갈수록 고쳐지지 않으면 우리 약점이자 공략점이 되고 큰 문제가 될 것 같아서 한번 생각을 주저리주저리 적어봤고


진짜 뇌피셜과 의견으로 가득하니까 언제든 다른 의견 환영하고 , 반박시 님말이 맞음


신고공유스크랩

추천인 11


  • 서울숲지킴이
  • 기스마르
    기스마르

  • 서울이왔다

  • 돼지감자

  • 들라들라

  • 초코칰촠

  • 후니팟

  • NO20
  • 싸이버개랑전사1
    싸이버개랑전사1

  • 공릉

  • 채소밭

나와 다른 의견에 감정적으로 대응하지 마시고

뒤로가기를 누르시거나 분리하기 기능을 활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댓글은 회원만 열람할 수 있습니다. 로그인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첨부 0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공지 공지 북뽕인증 금지 가이드라인 추가 관련 투표입니다. 10 title: 루피혜구구 3시간 전23:29 510 0
공지 공지 FCSEOULITE 개인정보처리방침 개정 공고 10 title: 루피혜구구 5시간 전21:12 490 +2
공지 공지 설라 보안 업데이트 및 글 쓰기 에디터에서 설라콘 사용 가능 업데이트 완료 안내 29 title: 루피혜구구 19시간 전06:57 1448 0
공지 공지 가입일 제한 제도를 폐지하고 상시가입이 가능하게 전환합니다. 10 title: 루피혜구구 1일 전01:37 1690 0
공지 자유 양도를 원하는 사람은 모두 이 글 댓글로 294 title: 미니멀라이즈임멍청 24.03.23.14:18 6146 +42
공지 공지 설라 분위기와 관련하여 회원 여러분들께 드리는 공지 (개개인 의견/표현 존중 요청) 25 title: 루피혜구구 24.02.06.15:56 8308 +133
공지 후원/예산 서울라이트에 후원 해 주신 회원들을 대상으로 서울라이트에서 감사한 마음을 담아 닉네임 옆에 아이콘을 달아드립니다. 21 title: 루피혜구구 23.09.21.05:05 20496 0
공지 공지 레트로 / 경기 티켓 / 선수카드 교환 및 판매는 중고장터를 통해서만 이루어져야 합니다. 22 title: 루피혜구구 23.08.18.15:40 15886 +17
공지 후원/예산 서울라이트의 개발·유지보수를 위한 후원을 부탁드립니다. 17 title: 루피혜구구 23.08.17.15:47 9567 0
공지 북슐랭가이드 북슐랭가이드(서울) 지도 공유 30 title: 루피혜구구 23.05.17.22:48 12642 0
공지 공지 글 쓰기 가이드라인 (꼭 지켜주세요) 21 title: 루피혜구구 22.03.30.22:22 13735 +74
공지 공지 FCSEOULITE 관리규정 [2023.08.17 개정] 7 title: 루피혜구구 22.03.30.22:18 22527 +25
자유 스니)올림픽 진출 실패하자마자 바로 중계 취소하는 공영방송! K리그는 호구? 23 title: 하트기성용서울의50번 5시간 전21:19 1632 +188
자유 신진이 동계때 노력진짜 많이했구나…와 몸이 14 title: No.4 김남춘N의무게 5시간 전21:43 1643 +126
자유 고요한: 김기동감독은 매직( 진행)중이다 5 title: No.4 김남춘파발이 5시간 전21:12 1144 +91
자유 기습조롱 6 title: 치타참치 2시간 전00:00 770 +86
343 칼럼
image
title: 슬릭백 오스마르개천강등 5일 전18:08 1431 +163
342 칼럼
image
title: 슬릭백 오스마르개천강등 24.04.24.02:58 2070 +125
341 칼럼
image
title: 슬릭백 오스마르개천강등 24.04.21.16:05 1988 +171
340 칼럼
normal
title: 레드벨벳 슬기2웬디 24.04.17.14:59 256 +16
339 칼럼
image
title: 뗑컨Nariel 24.04.10.02:06 173 +12
338 칼럼
image
title: 슬릭백 오스마르신천역 24.04.02.14:42 1929 +210
337 칼럼
image
Ki168 24.03.03.11:39 195 +10
336 칼럼
normal
title: 뗑컨조영욱으로갈아탐 24.03.02.20:30 137 +10
335 칼럼
normal
title: No.4 김남춘잼아저씨 24.03.02.17:31 157 +8
334 칼럼
image
title: 뗑컨Nariel 24.02.15.23:30 186 +10
333 칼럼
image
title: 황족서울조르지훈 24.01.18.08:40 1661 +142
332 칼럼
image
title: No.4 김남춘킴기동 24.01.08.19:16 132 +10
331 칼럼
image
title: 황족서울권혁준 23.12.30.19:07 1756 +109
330 칼럼
image
title: 황족서울권혁준 23.12.26.17:52 1278 +129
329 칼럼
image
title: 슬릭백 오스마르작은거인고요한 23.12.23.21:12 122 +10
328 칼럼
image
title: 슬릭백 오스마르작은거인고요한 23.12.23.12:45 176 +14
327 칼럼
image
title: 황족서울권혁준 23.12.22.18:23 1389 +125
326 칼럼
image
See you, 5smar. 8 북념글
title: 도지떡상윤일록 23.12.22.03:41 844 +89
325 칼럼
image
title: No.4 김남춘킴기동 23.12.20.22:00 168 +16
324 칼럼
image
title: 황족서울권혁준 23.12.18.20:18 678 +107